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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꼬마 숙녀를 위한 동화 <더 폴>
타셈 싱은 자타가 공인하는 비주얼리스트다. 그의 영화에서 시각요소란 그 자체가 곧 내러티브이자, 영화의 형식을 결정하는 모든 요소다. 판타지의 시각화가 스릴러 구조의 내러티브와 어정쩡하게 맞물린 <더 쎌>이 이러한 타셈 싱 스타일의 출발점 이라면 최신
최인규(본교 시간 강사)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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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산은 내 앞이 아니라 내 속에 있는 것이다”
유영국. ‘우리의 초, 중, 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화가’, 그리고 ‘한국미술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10대 작가 중 하나’. 그 외 유영국을 규정해 온 대표적인 수식어들로는 ‘한국의 제 1세대 추상작가’, ‘산의 작가’, 그리고
황빛나
20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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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웃기고 울리는 가족 서사의 귀환
뮤지컬 는 실력을 공인받는 송승환 프로듀서, 장유정 작·연출, 장소영 작곡·음악감독이 모인 창작극으로, 4년의 기획·제작 기간이 소요됐다. 2008년 3월, PMC 대학로 자유극장 무대에서 초연된 는 안동 지방의 종갓집, 전통 장례문화와 유림에 관한
한림학보
20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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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서정을 연주하는 록 밴드
총 6회로 기획된 ‘브리티쉬 인베이젼을 향한 돌진’의 절반을 넘어섰다. Radiohead와 Oasis 그리고 Travis를 지나 어느 덧 네 번째 밴드를 소개 할 차례가 왔다.네 번째 밴드는 필자가 너무도 좋아하는 Coldplay다. 본래 이 글은 필
길태우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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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반복은 죽음이지만 대부분의 시작은 미미하다
예술가를 다룬 작품은 늘 흥미진진하다. 예술가의 드라마틱한 삶을 따라가는 것도 흥미롭겠지만, 그들의 창작 도구 즉 음악, 미술, 혹은 영화가 그들의 일상과 맞물리면서 일으키는 화학작용은 늘 관객의 기대를 자극한다. 임권택 감독의 거의 100번째 작품에
최인규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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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소녀의 감성을 간직한 밴드 Travis
잠시 첫 번째와 두 번째로 소개했던 Radiohead와 Oasis를 잠시 살펴보자.이 둘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밴드들이다. Radiohead의 경우 전자음을 적극 받아들이며 매번 다른 모습들을 보여줬다. 대신 Oasis는 늘 로큰롤을 축으로 한 우
길태우
20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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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점 하나 획 하나에 담은 그리운 얼굴들
여러분은 서울에 온 마네와 모네, 그리고 피카소의 작품을 보셨나요? 2000년 이래 우리 수도 서울의 대표적인 국공립미술관들에서 열린 블록버스터 전시들만 꼼꼼히 챙겨보았어도 아마 마네와 모네는 물론이거니와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이른바 서
황빛나
20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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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사랑은 웃음과 슬픔이 공존하는 이중주
극단 유시어터가 제작한 에는 청순한 백설공주·악독한 새엄마·일곱 난장이가 등장하고 말하는 거울·독이 든 사과가 나온다. ‘백설공주’ 이야기를 패러디한 인터넷 소설(서광현)이 원작이다. 제목은 작품 내용을 간단히 알리고 있다. 안개숲에 사는 막내 반달이
유인경
20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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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음악으로 승부하는 밴드, 오아시스
브리티쉬 인베이젼의 두 번째 주자 Oasis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Oasis는 팀의 프론트맨(밴드에서 작곡을 담당하는 멤버)이자 리드기타리스트 노엘 겔러거, 노엘의 동생이며 보컬을 맡은 리암 갤러거, 베이시스트 앤디 벨, 기타리스트 겜 아처로 구성되
길태우
20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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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예술 같은 삶, 삶 같은 예술이란?
모두가 를 애기하는 이 순간 잊혀지는 영화들이 있다. 그런 비운의 작품들 중에서 은 단연 아쉬운 작품이다. 아트 상영관에서 소리 소문 없이 개봉하고 있는 은 예술과 인생을 매치해 그 둘의 관계를 되묻는 수작이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SYNECDO
최인규
20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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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그들만의 세계로 떠난 밴드
영국의 음악계에서는 늘 새로운 신인밴드의 출현에 맞춰 ‘넥스트 빅 씽’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그것은 비틀즈가 이뤄 낸 ‘브리티쉬 인베이젼’이라는 미국 시장점령을 원한다는 완곡한 표현이다. 이와 관련한 첫 도전자로 Radiohead를 소개한다. 먼저,
길태우
20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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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고적에 대한 낭만시에서 서체적 아방가르드로
1930년대 일본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술사조를 수용하기 시작한 한국의 근대 동서양화가들은 1945년 해방, 그리고 1950년 한국전쟁의 발발로 이합집산을 거듭하면서도 한국 초기 추상미술의 기틀을 잡아나간다. 당시 화단을 이끌던 화가들을 살펴보면 흥미로
황빛나
20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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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오래된 참신성 혹은 참신한 낡은 것의 매력
'쇼틱 커뮤니케이션즈'의 은 1999년에 상영한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다시 만든 '무비컬'이다. 영화의 원작은 하근찬의 소설 다. 2008년 초연된 이 작품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잘 만든 창작뮤지컬'이란 찬사를 받으며 순항 중이다. 뮤지컬 은 사범학
한림학보
201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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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적은 응모작이었지만 부족함 없어"
비교적 적은 응모작이었다. 시 14편, 소설 2편이 응모했으나 모두 기대를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시의 경우 대부분 단편으로 내면의 고민과 모색을 주제 삼았다. 이는 얼마 전부터 공동체의 가치, 갈등 등이 시적 관심에서 멀어진 경향에서 비롯된 것은
김명준 교수
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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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아버지'를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 됐으면
작년 한림문학상에서 가작에 그쳐 얼마나 아쉬워했는지 모릅니다. 노트북 앞에 앉아 한참을 쓰다가 지우고 그렇게 반복하기를 몇 번인지 모를 만큼 자기 자신과 씨름 하다가 결국에 완성된 한 문장을 볼 때면 정말 감동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최진석
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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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름... 아버지>
자, 그럼 최종 판결하겠습니다. 피해자 김재범은 그 범행이나 수법이 끔찍하나 범행당시 만취 상태로 심신장애의 상태에 있었고, 그 죄를 뉘우치고 있으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하였으므로 피고인 김재범을 징역 10년 집행유예 5년에 처한다.도대체 어디서부터
최진석
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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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따끔한 충고와 응원을 보내준 고구마에게…
수상 소감을 쓰려니 왠지 모를 부끄러움이 손 끝 언저리부터 엄습해옵니다. 더불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까 걱정도 됩니다. 저는 국문학과 학생도 아니거니와 제대로 된 작문 교육을 받은 적도 없는, 딱딱한 법조문만 달달 외우고 해석하던 법학과 학생입니다.
김지현
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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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고구마>
고구마 김지현 귓등으로 나를 듣고 감은 눈으로 나를 보고 오늘을 옹알이기도 전에 내일을 떠드는 ‘바깥’이더라도랑에 물 흐름으로 비밀스럽게 날 알아주는 이 없으려나 간신히 껍데기만 짊어지고 ‘안’으로 들어왔다 부엌 계수대 아래 선반을 열어 보니 못생긴
김지현
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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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빈민가 청년을 통해 행복의 진실을 말하다
지난 해 오스카상을 휩쓸었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잦은 호평과 적은 비판을 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2008년의 영화’라는 찬사를 들었다. 질주하는 카메라와 ‘엣지’있는 연출로 포장된 빈민촌은 관객들이 부담 없이 동정심을 갖기에 충분했다. <쉘로
문솔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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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사랑 그리고 시간이라는 이름의 용기
대단한 베스트셀러로 맹위를 떨치다 영화화 된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부담 없이 볼만한 멜로 영화다. 지금껏 시간여행을 다뤄온 영화들은 로맨틱할 순 있어도 ‘시간’이라는 주제가 가진 어두운 매력을 떨쳐버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시간
김영은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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