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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글짱] 피할 것은 피하고 취할 것은 취하자
“사스마리 돌다 나와바리에서 도꾸다이 했어.”“밀운불우(密雲不雨), 상화하택(上火下澤), 당동벌이(黨同伐異)…”*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한국 언론이 사용하는 한글 이야기이다. 첫 번째 문장에서 ‘사스마리’의 경우는 경찰서를 돌며 사건을 취
심훈 교수
200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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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놀이의 세계에 푹 빠져봅시다~
오랜만에 친척들이 모두 모인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지만지만 어른은 화투, 어린이들은 텔레비전 또는 컴퓨터 게임으로 각자의 시간을 보내기 일쑤다. 아이가 놀음판에 낄 수도, 어른이 애들과 오락을 하면서 웃을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본보가
이현지 기자
200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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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글짱] 엉터리 문장 죽이기 II
일전에 ‘엉터리 문장 죽이기’라는 주제로 글을 쓴 적이 있다. 제아무리 두보(杜甫)나 이백(李白)이라 할지라도 변명할 여지조차 없는 주어-목적어-술어 간의 불호응에 대한 이야기였다. 오늘은 그 속편에 해당하는 ‘엉터리 문장 죽이기 II’이다. 굳이,
심훈 교수
200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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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글짱] 보조 동사 + 합성 동사 이야기
구한말(舊韓末)의 정치인이자 개화 운동가였던 유길준은 한국 최초의 국비 유학생이었다.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유명했던 그는 공무(公務)로 일본, 미국을 다녀온 뒤 정쟁(政爭)에 휘말리며 가택 연금을 당하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권의 책을 펴냈다.
심훈 교수
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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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글짱] 띄어쓰기 4대천왕 '보다' '만큼' '대로' '든지'
“어렵지만 갈수록 편해져요.”필자가 일본어 학습 시절에 만났던 일본인 회화 선생 아사노 카나는 우리말의 띄어쓰기에 대해 이렇게 말하곤 했었다. 일본어에는 없는 규칙인지라 매우 생소하지만, 단어와 단어 사이를 명확하게 해 주기에 비록 한자가 눈에 띄지
심훈 교수
200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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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찜통 더위 날려버릴 공연 가득한 춘천 가요
8월, 무더운 여름 안에서도 가장 뜨거운 더위를 느끼게 해주는 달이다. 찜통더위 속에 휴가철을 맞은 사람들은 산으로 바다로 더위를 피하기 바쁘다. 하지만 춘천엔 좀더 색다른 피서방법이 있다. 오감을 자극하는 축제가 바로 그것. 아직 더위를 피할 수 있
나상민 기자
200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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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민주화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6월 항쟁이 20주년을 맞았다. 1987년 6월 군부정권에 맞선 학생들과 시민들의 민주화 열기는 전국을 뒤덮었다. 그리고 이들의 열정과 희생은 결국, 대통령 직선제라는 민주주의의 큰 성과를 이끌어 냈다. 다음의 도서와 영화를 통해 민주화가 우리에게 남
이성일 기자
200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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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생활한자] 효자(孝子)
제사 때 읽는 축문(祝文)에 쓰는 말이다. 즉 제주(祭主)가 되는 맏아들이 축문에서 스스로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 말은 돌아가신 어버이 앞에서 정성스럽게 제사를 드리는 아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맏아들이란 뜻과 부모의 상을 당하다는 뜻이 있다.
한림학보
200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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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순수국어] 사또
순수국어 사또는 사도에서 나온 한자말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사실 사또는 만주 몽고 지역에서 조직의 우두머리는 샤드에서 파생된 순수국어다 마찬가지로 영혼과 대화 할 수 있다는 무당이나 박수를 일컫는 샤먼 역시 샤만이란 만주어에서 파생된 말이다.
한림학보
200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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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글짱] 글의 구성 알려면 하나씩 분해하라
어느덧 종착역이다. 마냥 더디기만 하던 3월과 지루한 4월이 어물쩍 흘러가더니 아쉬운 5월을 지나 어느새 학기말이다. 더불어, 글짱 시리즈의 문단 구성도 이것으로 마지막이다. 독자들의 기억을 환기시키기 위해 지난 시간에 분해하기 시작했던 문단 전체를
심훈 교수
200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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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생활영어] Are you hiding something?
A: Did you heard the news? B: What news? A: Andy droped the school. B: Oh, my. A: Do you know something about him? B: Nop. A: But you look y
한림학보
200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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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순수국어] 할망구
지금은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멀지 않은 옛날만 해도 60세를 넘기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만으로 60세가 되면 환갑 잔치를 성대히 치름으로써 그동안 살아온 노고를 축하하고 또 앞으로의 장수를 기원했던 것이다. 할망구라는 말의 유래도
한림학보
200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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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생활한자] 호로(虎虜) 새끼
호로는 오랑캐 혹은 오랑캐의 포로라는 뜻이다. 여진족은 중국에 청나라를 세웠는데, 그들은 침입하여 병자호란을 일으켰다. 이때 조선은 공녀를 바쳤는데, 이들이 돌아오자 사람들은 환향녀(還鄕女)라고 불렀다. 이 환향녀들 중에서 아이를 낳은 사람들이 있었는
한림학보
200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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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마임축제 둘러보기!
29일 12시 학관공연 ▲ 후쿠로코우지 - 후쿠로 코우지 후쿠로코우지 - 후쿠로 코우지 공식초청작인 후쿠로코우지는‘오사카 시장 상'을 수상하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공연을 했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공연을 하는 후쿠
강훈 기자
200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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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New circus를 만나다!
몸, 움직임, 이미지, 순수예술과 축제의 결합체. 2007 춘천마임축제가 '뉴 서커스(New Circus)'라는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8일간 마임의집, 춘천인형극장, 명동, 한림대학교, 강원대학교 등에서 열린다. 축제 주제인 ‘뉴 서커
강훈 기자
200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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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글짱] 여덟가지 문장이 이루는 문단
지난 시간에는 문단을 구성하는 여덟 가지의 문장 종류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주에는 이들 문장을 이용해 문단의 결합 방식을 추적해 보겠다. 다음은 지난 2005년 12월에 연재된 “글짱은 직장에서도 짱”이라는 칼럼의 첫 문단이다. 물론, 우리가 해부하
심훈 교수
200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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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순수국어] 벽창호
평안북도 벽동과 창성 지방의 소는 유난히 크고 힘이 셌다고 한다. 그래서 그 지방의 소를 벽동과 창성의 앞자를 따서 '벽창우'라고 불렀다. 그러다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차차 발음이 '벽창호'로 변했고 뜻도 성질이 무뚝뚝하고 고집이 센 사람을 가리키게
한림학보
200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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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생활영어] Why is my life like this?
A: Hey, I heard you cut the writing class yesterday! B: Yes. A: Why did you do that? B: I don't know. Just everything is a hassle. A: You're
한림학보
200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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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생활한자] 파경(破鏡)
거울을 깨뜨린다는 뜻이다. 옛날, 중국 진나라가 수나라한테 망할 즈음의 일이다. 진나라 관리였던 서덕언이 헤어지게 될 아내에게 두 쪽으로 깨뜨린 거울의 한 쪽을 주며 말했다. "수나라가 쳐들어오면 우린 필히 헤어지게 될 터이니 서로 이 깨진 거울을 증
한림학보
200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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