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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내 생애 책 한권] 워즈워스의 혁명과 자연찬미
‘내 생애 책 한 권’은 제목이 너무 무겁다. 한 권의 책으로 삶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는 나에겐 신화일 따름이다. 물론, 굳이 뽑으라면 그런 책이 없지도 않을 것이다. 예를 들면, 성경이나 코란 정도면 평생을 의지하면서 살만한 깊이의 내용도 담고 있다.
한림학보   2012-06-09
[교양] [신일본견문록]‘다이나믹 한글, 미래 없는 니혼고(일본어)’
19세기 말, 구소련의 벨라루스에서 태어난 비고츠키는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불우의 천재였다. 결핵에 걸려 37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음에도 불구하고 발달 심리학을 중심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그에게 학계에서 붙여준 칭호는 다름 아닌 ‘
한림학보   2012-06-02
[교양] [서평]세계화속에서 우리가 가야할 민족주의의 방향
글로벌시대의 도입으로 세계화의 개념에 대한 관심도와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역사는 승자에 의해 기록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현재의 세계화에 대한 개념은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일부 강대국의 눈을 통해서 해석된 결과물들이 많고 우리는
한림학보   2012-06-02
[교양] [내 생애 책 한권] 젊은 등산가의 일기
대학 시절에 읽었지만 아직도 몇몇 구절이 머리에 떠오르는 책이 있다. 쟝 꼬스트의 「알피니스트의 마음」이다. 아마 많은 독자에게는 생소한 책이리라. 산에 흠뻑 빠져 있던 무렵 어느 선배의 소개로 문고본인 이 책을 접하게 됐다. 너무 가슴에 와 닿는 구
한림학보   2012-06-02
[교양] [신인본견문록] “유전대학 무전가업”
필자: “그게 정말입니까? 게이오(慶応) 대학교나 와세다(早稲田) 대학교 부설 유치원에 들어가기만 하면 결국 게이오 대학교나 와세다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사실입니까?”선배: “그렇다네. 게이오나 와세대 대학 부설 유치
한림학보   2012-06-02
[교양] [서평] ‘붉은 손가락’에 나타난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고발
유명한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자신의 소설 작품을 통해 현실의 부조리함과 추악한 모습들을 생생히 전달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용의자 X의 헌신>에서는 노숙자 문제, <악의>에서는 학교 폭력, <호숫가 살인사건>에서는 가정 붕
한림학보   2012-06-02
[교양] [내 생애 책 한권] 복지국가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새로운 사회복지제도의 확충과 함께 ‘무상급식’으로 촉발된 복지논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불거진 ‘향후 우리나라의 복지모형을 어떠한 방향으로 지향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은 전문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한림학보   2012-06-02
[교양] [신일본견문록]“열도를 구원하는 것은 ‘사랑’”
앞서 수차례에 걸쳐 일본인들이 무서워하는 네 가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지진, 벼락, 화재와 함께 간단히 소개됐던 네 번째 요소는 바로 ‘아버지’ 국가 전체가 수백 년 동안 병영 같은 체제를 유지한 열도에서 사무라이나 진배없는 아버지는 언제나 감정
한림학보   2012-05-14
[교양] [신일본견문록]‘한자 이야기’
어느덧 2012년도 봄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본보에서는 심훈 교수의 신일본견문록과 관련해 한일 양국의 '미래'를 주제로 원고를 싣습니다. 그동안 일본의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 가운데에서도 과거와 현재에 대해
한림학보   2012-05-05
[교양] [서평]사랑, 그 무모한 이름에 대하여
일본의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반짝 빛나는’ 이라는 소설책 서두에 보면 ‘솔직하게 말하면, 사랑을 하거나 서로를 믿는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못하는 것이 ‘사랑’ 이라는 이야기다. 하
한림학보   2012-05-05
[교양] [내 생애 책 한권]문자권력과 불립문자(不立文字)
어릴 적 그림책만 보다가 글자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글자의 매력에 빠졌던 것 같다. 글의 정확한 뜻은 몰랐지만 더듬거리다가 웅얼대면서 글이 주는 신비하고 넉넉한 세계에서 흡족히 지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이런 경험이 그나마 지금 필자가 책이라도
한림학보   2012-05-05
[교양] [신일본견문록] 일본은 공산국가다
“사유 재산이 없으니 빈부 격차가 없고, 진주나 보석은 어린애들의 장난감으로 쓰인다.” 토마스 모어가 1516년에 펴낸 「유토피아」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이상향을 그렸다는 점에서 서양판 무릉도원에 속한다. 당시, 영국 사회는 농경지를 갈아엎고 목초지
한림학보   2012-04-14
[교양] [서평] 당신이 생각하는 천국은?
이 책의 저자 미치 앨봄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에미상을 받은 방송인이며 인기 칼럼니스트이다. 그는 이 책을 포함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단 하루만 더’ 등의 작품으로 언론에서 삶과 죽음을 끌어안는 최고의 휴머니스트라는 극찬을 받았다.
한림학보   2012-04-14
[교양] [내 생애 책 한권] 나를 한국사 연구로 이끌어 준 책
대학에서 공부하는 시기는 어쩌면 많은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누릴 수 있는 학창시절이 될 것이다. 나는 학창에서 배우는 시절에 필연적으로 자신의 앞길과 깊이 연결된 책과 만나게 마련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지난 시절 많은 선배들이 그리했고, 후배들도 같은
한림학보   2012-04-14
[교양] [신일본견문록] 쇼생크 탈출
“화장실 좀 갔다 와도 되겠습니까?”살인죄로 평생을 감옥에서 보낸 레드(모건 프리먼 분)가 40년 만에 석방돼 처음으로 일을 하게 된 어느 대형 슈퍼마켓의 계산대. 잠시 한가한 틈을 타, 주변에 서 있던 지배인에게 조용히, 그러나 공손하게 물어본다.
한림학보   2012-04-07
[교양] [서평] 폭력과 증오는 얼마나 가까운가
2012년 1월. 타이틀보다 더 거창한 부제를 달고 한 영화가 극장가에 간판을 내걸었다. ‘Millennium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진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더니 개봉 이후 약 1주일간 예매율 1위를
한림학보   2012-04-07
[교양] [내 생애 책 한권] 수난과 구원의 대서사시
지난 겨울방학 학보사로부터 글을 써 달라는 청탁을 받았다. 학보사 담당자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학보사에서 전화가 오면 이번에는 어떤 말로 정중하게 거절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항상 먼저 하곤 했다. 문학을 전공하고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글을 써 보
한림학보   2012-04-07
[교양] [신일본견문록] 역사는 돌고 돈다
지난 2002년, ‘메구미’라는 여성의 이름이 전 일본을 뒤흔들었다. 일본 총리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방북(訪北)한 고이즈미(小泉) 전 총리 앞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메구미’ 납북 사건을 공개적으로 시인했기 때문이었다. ‘메구미’ 양은 25년 전 니
심훈 교수   2012-03-31
[교양] [서평] 논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오늘날 거대한 사회를 지탱해 온 유교 이념은 무너지지 않는 완고한 성벽과도 같다. 고로 필자는 만리장성을 통과한 ‘카퍼필드’와 같이 비판적 시각으로써 완고한 성벽을 뚫어보고자 한다. 이 글이 어린 날에 멋모르는 한낱 호기로 남을지라도 훗날에는 유익한
한림학보   2012-03-31
[교양] [내 생애 책 한 권] 변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학보사로부터 “내 생의 책 한권”에 대한 원고를 부탁 받으면서 내가 그간 읽어온 책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됐다. 이왕이면 이 글을 읽을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좋겠다는 생각에 두께는 얇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으로 정하
한림학보   20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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