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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순수국어] 내숭스럽다
▲ 원래는 ‘내흉(內凶)스럽다'라는 한자어에서 나온 말이다. 글자 그대로 속이 음흉하다는 뜻이다. 현대에 와서는 얌전한 겉모습과는 달리 속은 딴 생각을 품고 있다는 뜻으로 변했다.
한림학보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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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글짱]피해야 할 단어들, 친해야 할 단어들 1
젊은이들에게 있어 90년대 초까지 당구장은 무척 소중한 놀이 공간이었다. 노래방, 비디오방은 물론, PC방과 같은 놀이방들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기에 오락 거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해서, 국민적 인기를 등에 업고 호황을 구가하던 당
심훈 교수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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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생활한자] 아성(牙城)
▲ 아기 (牙旗)를 꽂아 둔 성이다. 아기란 곧 옛날에 지휘관이 쓰던 깃발로 상아 조각을 깃대에 걸어 장식했다. 즉, 아성이란 지휘관이 머무는 자리라는 뜻으로 방어가 삼엄하여 난공불락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비슷한 말로 철옹성이 있다. 현재는 아주 중요
한림학보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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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생활영어] Have you got a minute to spare?
A: “Have you got a minute to spare?” B: “Okay, I am fine.” A: “I am conducting a survey for my thesis. It will take 5 to 10 minutes to finis
한림학보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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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순수국어] 꺼벙하다
▲ 이 말은 원래 꿩의 어린 새끼를 가리키는 ‘꺼병이'에서 나왔다. 꿩에서 ‘ㅜ'와 ‘ㅇ'이 줄고 ‘병아리'가 ‘병이'로 바뀌어 꺼병이가 된 것이다. 이 꺼병이는 암수 구별이 안되는데다 모양이 거칠고 못생겼을 뿐더러 행동이 굼뜨고 어리숙해서 보기에 불
한림학보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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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글짱]필요없는 본야스키의 경호
“30살의 아들을 둔 어머니입니다.” 얼마 전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흘러나온 청취자의 사연은 이렇게 시작됐다. 그런데, 웬걸.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던 필자는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뭔가 앞뒤가 맞지 않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한시라도 짬을 낼 수
심훈 교수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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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생활한자] 선거(選擧)
▲ 한나라 시대에 군수가 어질고 착한 사람과 효심이 깊고 청렴한 사람을 관리로 추천하는 법이 있었는데, 군수가 사람을 뽑는 것을 선발이라고 했고, 그 다음에 조정에 올리는 것을 천거라고 했다. 그래서 선발 천거, 즉 선거된 사람은 관리로 임명되었던 것
한림학보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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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생활영어] He’s a good talker
A: Hi, Jane. I had a blind date last night. B: Really? Congratulations. How was he? A: He was really hot, and was a good talker. B: Oh, my.
한림학보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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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순수국어] 꼬드기다
▲ 연날리기를 할때 연줄을 잡아 젖히어 연이 높이 날아오르도록 하는 기술을 가리켜 ‘꼬드긴다'고 한다. 때문에, 연줄을 꼬드겨 연을 높이 날아오르게 하는 것처럼, 남의 감정이나 기분 등을 부추겨 어떤 일을 하도록 꾀는 것을 가리킨다.
한림학보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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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글짱]공력과 필력 이야기 Ⅱ
무술인의 티가 나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큰 스님이 드디어 한마디를 건넸다. “단단익선” (짧을수록 좋다). 그 동안, 수행 과정을 묵묵히 지켜보신 큰 스님인지라 아이들은 그저 황송하기만 하다. 그러나, 짧을수록 좋은 대상이 무엇인지에 대서는 일언반구(一
심훈 교수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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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생활한자] 산전수전(山戰水戰)
▲ 산전과 수전은 전투 종류 중의 하나이다. 산전은 산에서 싸우는 전투이고, 육전의 반대인 수전은 물에서 싸우는 전투를 가리킨다. 때문에 산과 물에서 전투를 했을 정도로 세상의 온갖 고생과 어려움을 다 겪을 정도로 경험이 많음을 이르는 말.
한림학보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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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생활영어] What a nerve!
A: Where is Brian? The class is almost beginning. B: He told me he is gonna cut the class. A: What a nerve. The lecturer will kill him if he
한림학보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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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순수국어] 고추
▲ 조선 중기에 들어온 고추의 본래 이름은 ‘고초'(苦草)였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쓴 풀'이라고 하겠는데, 옛날 사람들은 고추의 매운 맛을 ‘쓰다'고 표현했다. 반면에 ‘맵다'는 말은 독한 것을 나타낼 때 썼다. ‘고초'는 후대로 내려오면서 소
한림학보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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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글짱]공력과 필력 이야기Ⅰ
1백 명의 아이들이 모처럼 뜻을 모아 소림사로 입산했다. 평소 ‘아비요~’를 연발하며 ‘제 2의 이소룡’을 꿈꾸던 열혈 소년들이다. 물론, 무술의 ‘무’자도 무르는 왕초보들. 다행히, 꿈나무들의 열정을 높이 산 주지 스님이 물 긷고 방 청소 하는 일은
심훈 교수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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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순수국어] 고린내
▲ 고린내는 중국 사람들이 고려 사람들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고려취 (高麗臭)라 불렀던 데서 나온 것이라는 설이 있는데, 이는 악성 민간 어원일 뿐, 그 근거가 확실치 않다. 고린내는 실제로 어떤 물건이 곯아서 썩는 냄새라는 뜻이다. ‘곯다'는 말은
한림학보
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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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생활한자] 백중(伯仲)과 숙계(叔季)
맏 ‘백,' 둘째 ‘중,' 아재비 ‘숙,' 끝 ‘계'로 남자 형제의 순서를 붙이는 호칭. 옛날에는 남자가 20세가 되면 관례 (冠禮)를 치렀다. 이때 이름 대신 누구나 부를 수 있는 자(字)라는 이름을 새로 짓는데, 형제의 차례를 구분하기 위해 백중숙
한림학보
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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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생활영어] She is mine/She is on my list
A: Hey, Can you see that girl? B: who? A: long hair with white T-shirt over there. B: Oh, ye. A: She is mine. She is on my list, OK? B: suit
한림학보
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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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글짱]犬통령? 大통령!
▲ 50년도 더 된 전설 같은 실화다. 서슬 퍼렇던 이승만 독재 정권 시절, 지방의 한 언론사에서 대통령 (大統領)을 칭하려다 그만 견통령 (犬統領)으로 신문을 잘못 내놓았다. 클 대(大)자 대신, 위에 조그만 점 하나 더 있는 개 견(犬)자를 배치했
심훈 교수
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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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대학가 명강의] 만화가 뺨치는 그림 선뵈는 ‘철학자'
눈 앞에서 얼어버리는 파란 액체 산소는 최고 인기 실험 2003년에는 영 잡지에서 ‘위대한 과학자 1천명’으로 선정 교수가 직접 그린 만화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한다고? 강의 내내 사진 이미지를 보여준다고? 숙명여대 과학관 강당에서 박동곤 교수 (40)
한림학보
200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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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대학가 명강의] 수강 신청 2분만에 350명 마감
‘부자의 경제생활,' ‘부자 이해하기' 등 호기심 자극 만발 강남 싸모님, 현역 은행 지점장 등 다양한 외부강사 초청 평소 짠돌이라 생각했던 아버지 빌딩 소유 ‘알부자'로 밝혀지기도 2003년 개설 당시, 배금주의 비판과 불필요한 오해 사기도 수강 신
한림학보
200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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