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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학생생활관, 앞으로의 과제는 …] 유리창 통해 사생활 노출되는 학생생활관투명 유리창 탓에 방 안 생활 그대로 노출 정 관장 “학기말 만족도조사로 의견 묻겠다”
지동현 기자  |  shwant06@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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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4  10: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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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D(학생생활관 3관)의 1층 창문을 통해 사생들의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 사진 윤병용 기자

 학생생활관에 사는 학생들이 사생활 노출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유리창이 투명한 탓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방 안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학생생활관은 김중수 총장의 학생중심교육 일환으로 리모델링을 마쳤지만 기존의 사생들로부터 불만사항으로 여겨졌던 창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일부 사생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5관에 거주하는 한 학생은 “현재 쓰고 있는 방은 3층이라 그나마 괜찮지만 솔직히 지나다니면서 1, 2층 학생들이 생활하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는 것을 볼 때 ‘나도 다음 학기에 1, 2층에 배치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고는 한다”고 우려했다.

학생생활관 정수동 관장은 “불투명 필름을 붙이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며 “필름을 붙이면 애초에 투명 창문으로 만들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관 리모델링 당시 1층 뒤쪽 일부는 지나다니는 학생들로 불편하다고 해 불투명 필름을 붙였다”며 “불투명 필름을 붙인 방은 솔직히 없고 현재도 방에 불투명 필름을 붙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정 관장은 “창문에 불투명 필름을 붙이면 방 안에서도 밖이 안 보인다. 그걸 학생들이 바라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학생들이 원하면 돈을 들여서라도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여름방학 전 학기말에 기숙사생 전체를 대상으로 시설개선에 대한 만족도조사를 하는데 그 부분을 따로 항목으로 넣어서 물어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기서 학생들 대다수가 원하면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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