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옛 학생복지관인 캠퍼스라이프센터가 4일 개관한다. 이로써 9개월의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겪었던 학생들의 생활은 전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편의시설 증설과 노후된 건물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내건 만큼 대학생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기존 면적보다 34% 가량이 증축됐다. 2층 오픈형 계단식의 휴게공간은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을 학생들이 누리게 할 수 있다. 또한 음악·댄싱연습실, 체력단련실 등 학생들을 위한 신규 문화공간도 눈에 띈다. 이 외에 소그룹 토의실, 공용 회의실 등 학습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옛 학생복지관은 건물이 낡고 비좁아 학생들의 복지·문화 활동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려웠었다. 캠퍼스라이프센터는 말 그대로 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위한 곳이다. 학생들이 이용하지 않으면 굳이 돈을 들여 새로운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다. 주인의식을 갖고 이용해 센터의 가치를 끌어올려 캠퍼스라이프센터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학교의 중심지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