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3일 ‘2018학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우리 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최대 110억 원의 사업비를 6년에 걸쳐 지원 받는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창조적인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2015년부터 8개 대학, 2016년 6개 대학, 지난해 6개 대학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5개 대학이 선발돼 현재 25개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발에는 전국 27개 대학이 지원해 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2019년까지 30개 이상 대학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대학은 각 대학 특성에 맞춰 소프트웨어 기반의 창의·융합교육과 창업연계 강화 등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리 대학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과 더불어 기존의 공과대학을 개편해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을 신설한다.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은 대학-기업 합동으로 문제 해결형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해외 취 ·창업을 위한 인턴십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은 다양한 방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 대학은 의료헬스케어빅데이터 대학원을 설립해 빅데이터-인공지능 관련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특히 한림대의료원과 협력해 의료 빅테이터를 바탕으로 의료-소프트웨어 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숙사 기반 정주형 교육·생활·창업 커뮤니티인 소프트웨어 빌리지 및 스타트업 빌리지를 구축해 365일 24시간 소프트웨어 교육 및 창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 센터를 설립해 지역사회 소프트웨어 커뮤니티 생태계 활성화 및 지역 디지털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한다. 이는 지역사회로의 소프트웨어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중등생, 교사, 소외계층, 퇴직자·경력 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과 연계한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추친해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커뮤니케이션팀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대학은 복수전공 필수화 및 다수의 소프트웨어 관련 융합전공을 신설하는 등 학생중심의 선진적 학사제도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선정에 힘입어 우리 대학이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소프트웨어 기술이 다른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변혁이 경제사회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을 통해 선정된 대학뿐만 아니라 대학사회 전반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한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이 전개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확대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이끌어갈 소프트웨어 인재가 적기에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