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지 능이버섯 백숙
낮은 기온과 큰 일교차 등으로 파프리카 생산에 적합한 기후를 가진 철원. 이곳에서 생산된 파프리카는 색깔이 선명하고 식감과 맛이 뛰어나다. 특산물인 파프리카를 사용해 특별한 맛을 선보인다는 ‘둠지 능이버섯 백숙’. 이곳은 파프리카 순 나물 밥, 파프리카 순 된장국, 파프리카 순 나물볶음까지 새로 나는 파프리카 순을 사용한다. 방울토마토 같은 맛이 나는 파프리카 순은 특유의 신선한 맛으로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우러진다. 파프리카 고명이 올라간 파프리카 순 나물밥은 그 맛이 일품이다. 능이버섯 백숙이 이 집의 주력 메뉴지만 파프리카 순 나물밥도 그에 못지않은 인기를 보여준다. (강원 철원군 서면 자등리 479-23)

철원 막국수
60년 전통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는 ‘철원 막국수’. 시골집과 같은 분위기를 내는 이 집은 들어가기 전 외관만 봐도 그 맛이 어떨지 짐작이 간다.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했다는 철원 막국수. 그래서인지 주변을 거니는 외지인들에게는 더 정감 있게 느껴진다. 메뉴는 물 막국수, 비빔막국수, 편육, 녹두빈대떡으로 간단하게 구성돼있다. 윤기 가득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을 뽐내는 편육,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하지도 않은 시원하고 담백한 막국수의 조화는 손님들을 다시금 찾아오게끔 만드는 이집만의 비법이다. 매콤한 비빔장과 잘 삶아진 편육은 손님들의 발걸음과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강원 철원군 갈말읍 명성로158번길 13)

철원오대갈비
향긋한 숯불냄새를 사방으로 풍기는 ‘철원오대갈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메뉴판이 범상치 않아 보인다. 메뉴판에 적혀있는 “철원에서만 재배되는 물고추냉이와 국내산 돼지갈비의 절묘한 만남!”이라는 문구가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집이 자신 있게 내놓는 메뉴는 고추냉이돼지갈비. 철원에서 생산되는 물고추냉이로 돼지갈비를 숙성시켜 깊은 맛을 낸다. 고추냉이로 숙성한 고기의 색깔은 기존에 알던 고기의 색깔과는 다르게 푸르스름하다. 또한 물고추냉이는 식욕증진, 향균, 항암, 노화방지, 성인병예방, 충치예방 등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향긋한 고추냉이는 고기의 맛을 더욱 배가시킨다.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평2로17번길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