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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훈풍 분다...미리 가본 ‘통일 여행’평화로운 남북관계, 마음놓고 떠나는 철원여행 통일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예행연습”의 느낌
홍새미 수습기자  |  sam4027@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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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2  13: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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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포격, 천안함 피격사건, 핵무기 개발, 미사일 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에 남북관계는 얼어붙었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한반도에는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통일이 다가오는 것을 생각하며 북한의 모습을 세세히 둘러볼 수 있는 철원으로 떠나보자.

평화전망대
6.25전쟁에 대해서 짧은 시간에 알차게 알아보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해보자. 평화전망대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중강리) 철원 중부전선의 비무장지대와 북한지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물한다.

평화전망대 아래 위치한 매표소에 도착하면 실제 6.25전쟁 때 사용되었던 탱크가 전시돼있다. 또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휴전선을 상징하는 철조망을 이용해 만든 ‘평화의 나무’도 자리하고 있다. 평화전망대까지는 50인승 규모의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간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며 보이는 풍경은 우리나라에서 둑의 길이가 2km로 가장 긴 동송저수지다. 수려하면서 자연스러운 동송저수지의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보면 곧 평화전망대에 도착한다.

1층 전시실은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어 해당내용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2층은 제2땅굴과 군 막사, 검문소를 재현한 전시물과 비무장지대 사진 등이 갖춰져 있어 분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3층은 전망대로 시청각용 TV를 통해 평화전망대의 짤막한 소개와 전방의 관람지역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초정밀 망원경시설로 휴전선 비무장지대 및 평강고원, 북한 선전마을, 북한군의 모습 등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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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일교
혹시 한반도에 남과 북이 함께 힘을 합쳐 만든 다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철원군 동송읍과 갈말읍을 잇는 다리인 승일교는 절반은 북측이 시작하고, 절반은 남측이 완성했다.

1948년 북한은 이 다리를 군사적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동원해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다리가 절반정도 완성됐을 때 6.25전쟁이 발발해 더 이상의 건설이 불가했다. 휴전 이후 우리정부는 1958년 북한과는 다른 공법으로 다리의 나머지를 완성했다. 그래서 승일교의 교각을 자세히 살펴보면 북한 측과 우리 측이 공사를 진행한 부분의 모양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승일교’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고 한다. 하나는 남북 합작으로 완성한 다리라 하여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승(承)’자와 김일성의 ‘일(日)’자를 합쳐 ‘승일교(承日橋)’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6.25 전쟁 당시 한탄강을 건너던 중 전사한 고 박승일(朴昇日)대령을 기리기 위해 ‘승일교’라 명명했다는 것이다.

현재 승일교 옆에는 ‘한탄대교’가 나란히 서 있으며, 현재 교량의 노후화로 승일교에는 차량이 지나갈 수 없다.
 

   
 


DMZ train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땅 DMZ(Demilitarized Zoneㆍ비무장지대)는 분단의 아픔을 견디고 자연의 위대한 생명력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러한 DMZ를 향한 발걸음을 더 빠르게 도와줄 DMZ train이 있다.

DMZ train은 총 3개의 객실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객실들은 각각 1호차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의 녹슨 증기기관차, 2호차는 동서양 사람들, 3호차는 아이와 어른들의 맞잡은 손을 통해 평화, 사랑, 화합을 열차 외관으로 표현했다. 또한 내관에도 의자에는 DMZ생태환경과 평화를 상징하는 바람개비, 천장에는 자유를 상징하는 풍선, 바닥에는 평화누리공원의 연꽃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나타냈다. 이외에도 객실 상부의 공간을 갤러리로 활용해 한국철도공사, 두 개의 선, DMZ관련 생태 및 유적을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다.

DMZ train은 두 가지 노선을 가지고 있다. 용산역에서 시작해서 임진강을 거쳐 도라산역까지 가는 경의선과 서울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가는 경원선으로 구성돼있다.

2015년에 DMZ train으로 떠나는 ‘DMZ 통일열차여행’이 시작됐는데, 달리는 열차에서 나누는 통일이야기와 전방지역에서의 안보현장 견학으로 구성돼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을 함께 느끼고, 통일의 필요성과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그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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