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생들의 자발적 기부 행보가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 우리대학 경영대 학생회 임원들과 한림 해피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의 밝은 모습. 사진 경영대 제공

지난달 6일 우리대학 경영대학생회 임원들이 학기 초 연합MT에서 나온 공병을 수거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한림 해피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경영대 학생회는 지난해부터 학교 행사에서 나온 공병을 수거해 신입생들의 이름으로 춘천연탄 나눔은행에 기부하는 등 꾸준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준섭 경영대 학생회장(경영ㆍ3년)은 “최근 강원도 내 분교가 많아지면서 아동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졌다는 사실을 접해 지역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학생회 내에서 ‘기부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지역 아동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2학기에도 봉사활동이 예정돼 있다. 이번에는 방향을 바꿔 경영대 학생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한 기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영대학을 대표하는 학생회로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림 해피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학생회분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을 기부해준 것에 있어 고마움을 느낀다”며 집안 사정이 어려운 아동들의 교육비를 지원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