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3일에 걸쳐 2018 대동제가 진행됐다. 제33대 총학생회 ‘SIGNAL’과 제34대 동아리연합회 ‘강력’은 함께 축제준비위원회를 꾸려 대동제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야외오락실, 낙서존’, ‘골라보개(플리마켓)’, ‘더 빛나개(네온사인 만들기)’, ‘사진찍개’, ‘힐링하개(영화상영)’, ‘공포의 율곡관’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됐다. 하지만 축제 첫날 이후 기상악화로 17일 예정이었던 ‘중앙동아리 공연’, ‘골든벨’, ‘커플 대항전’, ‘커버댄스 대회’등 여러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진행에 변동 및 차질이 발생했다. 그치지 않는 비에 축제의 분위기가 식어 가는가 했으나 청춘들의 열기로 가득 찬 밤 부스와 주점, 마지막으로 초대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99℃를 유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천에도 굴하지 않은 ‘99℃’를 포착한 것이다.

▲ 김나영의 ‘그럴걸’을 듣고 있는 관중들이 야속하게 내리는 비는 잊은 채 무대를 감상하고 있다.     ▲ 대동제 첫째 날을 장식한 싸이가 흥을 주체하지 못한 채 춤에 열중하고 있다.     ▲ 모든 주점은 우천 속에서 오후 8시 30분에 마감했다. 사진은 마감 10분 전 주점의 모습.     ▲ 스윙스의 무대를 간직하기 위해 관중들이 휴대폰으로 녹화를 하고 있다.     ▲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공연중 스윙스가 “돈가스보다 고구마”라는 말과 함께 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 3명의 관중이 좁은 우산 속에 옹기종기 모여 김나영의 노래를 감상하고 있다.     ▲ 낮 부스에서 남자 학우가 페이스페인팅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