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의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이 15일 열렸다. 우리 대학은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전담 컨설팅 등 취업·창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전문 상담과 취업·창업 지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 특화된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2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8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운영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학생 진로취업지원 서비스의 공간적 통합을 통한 진로·취업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실무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고용 활성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취업진로지원 서비스는 대폭 강화된다. 해외 현장실습 확대와 장기현장실습을 통한 취업연계 강화로 현장실습을 내실화한다. 또 채용추천 기업 확대 및 학과 연계로 채용추천을 활성화 한다.

이날 캠퍼스라이프센터 4층 비전홀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김중수 총장은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정보의 불균형에 의한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급변하는 사회 요구에 맞춘 교육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윤순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취업진로 전담 컨설팅, 해외취업, 현장실습지원프로그램, 여대생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 비전페어 사업 등 취업진로 특화 프로그램을 앞으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주관하는 고용노동부 외에 강원도와 춘천시의 적극적인 지원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대학의 협력 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각 대학일자리센터 팀장은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전문 컨설턴트로 양질의 상담을 제공하고 해외취업, 여대생 특화 프로그램 등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학생들이 이 같은 취지에 맞게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지자체·대학을 매개로 한 대학일자리센터 외에도 앞으로 파생 사업이 많아질 것”이라며 “학생들이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정보를 얻고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대학일자리센터를 매개로 청년취업아카데미, 취업성공패키지, 중소기업 탐방 등 정부 청년고용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학생 참여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우리 대학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대학청년고용센터, 지난해에는 강원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을 수행했다. 이 팀장은 “올해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의무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우리에게 맞는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에는 강운경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 김용석 춘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 백창석 강원도 일자리과 과장, 최기철 춘천시 경제관광국장, 홍성구 강원대학교 학생처장 등 자치단체 및 관계기관 전문가와 학내 관계자,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