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개최됐던 ‘WORK-DAY’ 행사가 학생들의 참여도가 낮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오후 수업을 휴강하면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 전교생이 취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었으나 여대생 취업특강이나 선배초청간담회, 유학설명회 등 여러 행사에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 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본 행사보다 하루 앞서 실시된 여대생을 위한 취업특강은 학생들의 수업 때문인지 참여도가 특히 낮았다.

  반면, 중앙관 1층 로비에서 상시행사로 열린 취업전산망 홍보나 서적전시회, 기업홍보 VTR 상영 등은 대체로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고, 과별로 준비한 선배와의 대화시간은 학생들이 선배들을 통해 학과의 특성에 맞는 직업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돼 비교적 호응이 좋은 편이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취업보도실 이창석 계장은 “취업보도실의 위치조차 모르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았다. 충분한 홍보로 행사 이후에도 학생들이 취업보도실을 이용해 취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