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문구로 유명한 대표적인 복지국가 스웨덴, 오늘 소개할 도시는 스웨덴의 수도이자 북유럽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스톡홀름이다. 스톡홀름 왕궁, 노벨 박물관 등 유명한 명소가 있으며 특히 지하철 투어라는 색다른 축제를 자랑하고 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아트 갤러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복지부터 문화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스톡홀름으로 떠나보자.

스칸센
스톡홀름 주 유르고르덴에 위치한 박물관이다. 스웨덴어로 요새를 뜻하는 스칸센은 유럽 최대 규모의 야외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1891년에 개관해 스웨덴의 지역별, 시대별 민속 문화를 담아낸 유산들이 보존돼있다.또한, 여름 축제, 크리스마스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매년 1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인 스칸센은 동물원으로도 유명한데, 북유럽을 대표하는 무스, 붉은여우, 울버린 등 희귀한 동물을 관람할 수 있다. 스톡홀름의 자연과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스칸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웨덴 왕궁
이탈리아의 바로크 양식과 프랑스의 로코코 양식이 결합된 건물로 스톡홀름 감라스탄 지구에 위치해 있다. 역대 왕가의 유산과 왕관이 전시된 보물의 방으로 유명한 스웨덴 왕궁은 1982년까지 왕과 왕비가 실제로 거주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13세기에 지어진 이곳은 처음에 요새로 이용되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왕궁으로 발전했다. 지금은 외교 사절단의 숙소나 왕족이 집무를 보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인기인 하루에 한 번 실시되는 근위병 교대식도 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이라면 한번 쯤은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르고르덴
스톡홀름 중부에 위치한 섬으로 스웨덴어로 동물원을 뜻한다. 17세기 후반 스웨덴 왕실의 사냥터로 알려져 있는 이곳은 역사적 건축물, 박물관 등 유서깊은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또한, 스웨덴의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만큼 장활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유르고르덴 섬 안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는데, 1883년 개장한 티볼리 공원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수족관에는 화려한 빛깔의 열대어를 구경할 수 있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여행을 원한다면 유르고르덴을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