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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스쿨 간담회 개최… “단순한 지식 전달 아닌 ‘ 프로젝트’ 중심”“큰 틀은 구상했으나 세부적인 부분 논의 중” “개편 과정 소통부족, 준비 덜 된 탓있지만 유감”
전형주 편집장  |  jhj4623@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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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6  11: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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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틀은 구상했으나 세부적인 부분은 논의 중에 있다.” 주영기 미디어스쿨 준비위원장은 23일 ‘미디어스쿨 관련 간담회’에서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체계에서 벗어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주 위원장을 비롯해 최영재 교무처장, 권재웅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장, 송현주 언론방송융합미디어 주임교수, 심훈 언론방송융합미디어 교수와 학부생 70여명이 모여 학사제도 개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교수 측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학사조직 개편을 단행한 이유에 대해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상도 달라지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에 부응해 새로운 교육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영재 교무처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저널리즘, 로봇을 이용해 기사를 작성하는 로봇 저널리즘을 하나의 사례로 들 수 있다”며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타학과 등 외부의 겸직교수 초빙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 처장은 “1~2년만 지나도 고교 졸업자 수가 대학 입학정원보다 적어지는 상황이 생긴다. 대학이 지금까지 하던 대로 낡은 전공만을 고집하게 된다면 입시생의 선택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원 미달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좋지 않은 평가로 이어진다. 재정지원과 같이 국가장학금 Ⅱ유형도 제한된다”며 “학생이 체감할 부담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교수 측은 ‘당장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위원장은 “현행 두개 전공 체제는 당분간 유지된다. 본격적인 변화는 2020년부터 시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미 ‘일사천리’로 커리큘럼까지 개편을 마친 공과대학이나 자연과학대학은 다르게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변화해 가겠다는 것이다.

한편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학부생 전원을 대상으로 학적 선택을 물은 바 있다. 이를 두고 간담회에서 일부 학생은 “학적 선택을 묻기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학사제도 개편에 대한 설명을 먼저 했어야 맞지 않냐”고 지적했다. 교수 측은 “그렇게 하려고 했으나 대학 측과 일정을 조율하는 데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했다.

‘학부제로는 이 같은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시작점을 정하고자 내린 결정이기도 하다”며 “새로운 출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이어 “혁신적인 변화가 있다면 국책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지원금도 뒤따를 것”이라며 “실습을 위한 장비도 바뀔 수 있다”고 했다.

과거 학사제도 개편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함이라고도 말했다. 권 교수는 “현재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는 언론정보학부가 2016년 개편된 것이다. 당시 대학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어 커리큘럼이나 트랙에 혁신적인 변화가 미진했었는데 이를 바로잡고 보다 완숙한 변화를 이끌어내자는 취지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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