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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수강신청, 서버 다운 없었지만 마지막 날 ‘혼란’교무팀 “장바구니 이용해 인원조정 하겠다” “10년 넘은 수강신청 서버 교체할 것”
지동현 부장기자  |  shwant06@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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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8  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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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학기 학생들의 피를 말리게 했던 수강신청이 장바구니 제도가 도입되고 사전 수강신청이 폐지되는 등 이번 학기부터 대폭 개선된 채 진행됐다. 서버 트래픽 초과로 인한 홈페이지 먹통 사태는 없었지만 수강신청 마지막 날 장바구니 과목에 대한 버튼 활성화 문제로 불만이 쏟아졌다.

우리 대학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불만이 제기된 수강신청 시스템을 이번 학기 대폭 개선했다. 사전 수강신청 폐지로 매 학기 학생들에게 부담을 안겨준 2회의 수강신청을 1회로 줄이고 사전수요조사(장바구니 제도)를 도입한 것이 골자다. 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수강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순조로운 장바구니 신청 이후 정규 수강신청에도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없어 무난하게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지난달 24일 전체학년 수강신청일에 문제가 발생했다. 장바구니에 담은 과목을 수강신청에 실패하게 되면 받게 되는 대기자 번호가 마지막 날이 돼도 초기화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장바구니 과목을 신청하러 들어간 학생들은 이미 신청완료라고 뜨는 탓에 곧바로 신청하지 못하고 해당 교과목을 검색해서 신청해야 했다. 학생들은 불만을 쏟아냈지만 대부분의 교과목들은 이미 마감된 뒤였다. 교무팀은 사과의 뜻을 표하며 1400여개 강의 중 해당되는 93개 강의 제한인원을 더 늘려 피해를 본 학생 일부를 다시 수강신청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인원이 많이 몰린 과목은 인원조정으로 잔여석이 더 확보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미흡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수인 교무팀장도 미흡한 점을 인정하며 “이번엔 장바구니 신청 기간과 정규 수강신청 사이 기간이 짧아 학과와의 협의가 부족했다. 내년엔 그 사이 기간을 늘려 있는 자원을 활용해 최대한 자리를 개방하겠지만 실습 수업 등에서는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수강신청 관련 향후 개선사항에 대해 “수강신청 서버가 10년 이상 돼 상당히 오래됐는데 곧 새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습ㆍ캡스톤 수업은 제한인원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지만 이론 수업의 제한인원은 가능하면 최대한 늘려 많은 학생들이 듣고 싶은 수업을 들을 수 있게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교과목의 분반을 늘리고 싶어도 같은 시간대에 교수를 배치해야 하는 등 한계가 있긴 해 무한정 늘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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