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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의 궁금증을 풀다…지난 1일 ‘열림제’ 성황1~5시 기숙사 개방 행사, 저녁엔 만남의 자리도 주류 판매 의혹에 사생 대표 “술 대신 사다준 것”
홍새미 기자  |  sam4027@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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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6  12: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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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생위원단 ‘베네핏’을 주축으로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8관 앞 주차장에서 ‘중간총회’ 주점이 진행됐다. 사진 정현민 기자

제34대 사생위원단 ‘Benefit’이 주최한 학생생활관 축제가 지난 1일 진행됐다. 

  학생생활관 축제는 기숙사 사생위원단이 학기마다 주최하는 행사다. 이는 기숙사생뿐 아니라 우리 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든 기숙사 내부를 출입할 수 있는 ‘열림제’와 8관 앞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주점으로 구성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열림제는 기숙사를 개방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기숙사를 드나들 수 있었고, 기숙사에 살지 않는 학생들 또한 기숙사 내부를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통학생 A씨는 “통학을 하는 동안 불편함이 많아서 기숙사 신청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기숙사 축제를 통해서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들어가서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생각보다 기숙사가 쾌적하고 생활하기 좋을 것 같다. 생각해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오후 6시 30분 이후로는 8관 앞 주차장에서 주점이 진행됐다. 이번 주점의 주제는 ‘중간총회’로 학생들 간의 기약 없던 약속의 성사를 위해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는 의미를 가졌다. 중간총회는 단순히 주점만 운영하는 것이 아닌 시간별로 소맥 빨리 마시기, 단대사람 데려오기 등 이벤트를 준비해 학생들의 재미를 더했다. 이벤트에는 미니 빔 프로젝터, 미러볼 블루투스스피커, 에어팟 등 상당한 선물들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소맥 빨리 마시기(여자) 1등을 한 김성아(언어청각ㆍ1년)씨는 “이벤트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재미있었고, 실제로 보고 과연 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는데 1등을 하게 돼서 너무 좋다”며 “이런 소소한 이벤트도 같이 진행하니까 더 재미있게 주점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학생생활관 축제도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는 아니었다. HID에 사는 한 사생은 열림제에 대해 “외부인이 갑자기 방을 착각하고 문을 열어 당황했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주점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최하늘(사회학과ㆍ1년)씨는 “테이블 수가 부족한 것이 불편했고, 음식의 가격이 질에 비해 비싸게 느껴졌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주점에는 학생들이 많이 찾아와 개수가 부족한 테이블 대신 돗자리를 깔고 앉아 술을 마시는 학생들도 볼 수 있었다. 

  또한 “주류 판매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류를 판매하는 것 같아 의아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5월 교육부는 대학생들의 주세법 위반 처벌을 예방하고 건전한 대학축제 문화를 형성하겠다며 대학축제의 주류 판매 금지를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효원 사생위원장은 “주류는 판매가 원래 금지이므로 학생들이 본인이 마실 만큼 사오고 저희는 안주와 자리제공을 하는 것으로 축제를 대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류를 판매했다는 제보가 허위제보인지 재차 묻자 “허위제보는 아니다. 술이 부족하신 분들은 나가서 다시 사오기 번거로우니 대신 사다드리는 형식으로 진행했다”고 대답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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