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간부들과 학생처장이 지난달 28일 산학협력관에 모여 2019 연합MT 안전교육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유주혜 기자

 ‘2019 학생회 간부-학생처장 간담회’가 지난달 28일 산학협력관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 있을 2019 연합엠티(MT)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학생회 간 친목을 돕고자 자기소개 및 건의사항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는 대학 내 건전한 MT 운영 대책 논의 및 대학생 MT 운영 안전 확보 지침 교육, 연합MT 학생안전 계획 논의로 진행됐으며 폭력예방교육과 집단 활동 안전 및 인권침해 사고 예방교육, 장애 이해교육 등도 이뤄졌다.

고윤순 학생처장은 “연합엠티는 신입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년이 참여해 학과를 초월해 단과대 별로 친해질 수 있는 친목의 장이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교육과 폭력예방 교육이 실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인권침해 예방 및 사고발생시 신속한 처리를 돕고자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연 2회 이상 실시, 인권관련 교양과목 개설 권장, 인권침해 피해 학생이 자유롭게 신고ㆍ상담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 마련 등을 하고 있다”며 “학칙에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처벌안을 반드시 반영해 엄격히 처벌하도록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권침해는 물론 성폭력, 성희롱, 술 강요가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문제 발생 시 관련 학생은 물론 학생회까지 사건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고 처장은 “연합엠티는 2~3천명 가까이 참여하는 만큼 사고가 벌어지지 않아야 하는데 사람 수가 많은 만큼 어쩔 수 없이 사고 발생할 확률이 증가한다”며 “사고 발생 시 학교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을 파악해야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엠티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서류 목록으로는 차량관련서류인 차량 보험가입 확인서, 정기검사필 관련 서류, 차량 운전자와 탑승 차량별 대표자 연락처 등이 있다. 숙소관련서류는 영업배상 책임보험 가입서류, 지자체 안전점검 서류, 소방시설 완공 검사필증 등이다.

교육 이후 학회장단은 돌아가며 자신이 소속한 과의 사업 설명을 진행하고 타과와 차별화된 엠티계획 등을 발표하는 등 친목을 도모했다.

이상용 청각학과 학회장은 “주량에 대한 관리를 엄격하게 하기 위해 학생들의 주량을 조사하고 명찰에 스티커를 붙여 통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