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생들이 지난 7일 일송기념도서관 앞 광장에서 ‘2019 제3회 자원봉사 FAIR’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길서희 기자

‘2019 제3회 자원봉사 Fair’가 지난 7일 일송기념도서관 앞 광장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KT&G 상상마당, 지역아동센터 강원지원단, 강원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춘천ㆍ서울 지역 사회서비스 기관 62개가 참여했다.

자원봉사 Fair에 참여한 각 기관은 ▲봉사활동 안내 및 상담 ▲자원봉사자 모집 ▲현장 인턴ㆍ실습생 모집 등을 진행했다. 이어 개별적으로 각종 이벤트와 간단한 선물을 준비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낮 12시쯤 학생들이 가장 많이 몰린 KT&G 상상마당은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KT&G 상상마당 센터 관계자는 “우리 기관이 문화 예술 등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가 많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문부스 및 기관을 돌며 확인 스탬프를 받았다. 학생마다 최대 스탬프 개수는 20개며 부스 당 오디세이 마일리지를 3점씩 지급했다. 기숙사 상점도 3개 부스 당 1점씩 최대 3점을 지급했다. 또, 스탬프 투어를 마친 학생들에게 4000원 상당의 식권과 브레댄코 3000원 권을 선착순 지급했다.
한림봉사센터는 “올해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줘서 준비한 쿠폰이 오후 3시쯤 마감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아쉬운 점으로 “작년에도 그랬지만 오전ㆍ오후 나눠서 참여한 부스가 있어 행사장 곳곳에 비어있는 부스가 보였다”며 “하루 종일 시간을 낼 수 없는 기관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행사 시간 내 부스들이 가득 차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답했다.

조성진(소프트웨어융합대학ㆍ1년)씨는 “학교에서 온 문자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 방문했다”며 “청소년 봉사센터 설명을 듣고 우리나라 청소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실감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유광민(나노융합스쿨ㆍ1년)씨는 “우리지역에 어려운 가정을 돕는 기관들이 많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새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