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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총장 “학생 요구 가능한 한 다 수용하겠다” / 총학생회 “학생 불편 사항들 대학 측이 대책 검토해달라”셔틀버스 주차장, 지붕은 물론 벤치까지 설치 남학우휴게실ㆍ여성용품자판기는 시범운영 복수전공제도ㆍ셔틀버스 추가는 더 두고 봐야
이재빈 편집장  |  fuego@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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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9  11: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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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김중수 총장과 학생회 간부들이 지난 7일 캠퍼스라이프센터 3층 파인 레스토랑에서 간담회를 가지는 모습이다. 사진 길서희 기자

김중수 총장과 김준섭 총학생회장이 만났다. 두 사람은 전공강의 불충분과 셔틀버스 배차 부족, 남학우휴게실 등의 사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총학생회 공약이행 상황도 공유했다.

우리 대학은 지난 7일 캠퍼스라이프센터 3층 ‘파인’ 레스토랑에서 ‘2019 학생회 간부-총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 총장과 김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고윤순 학생처장, 교직원 4명, 총학생회 임원 15명이 참석했다.

김 총학생회장은 자유발언 시간에 “복수전공제도 자체는 좋은 제도지만 전공강의가 충분히 열리지 않아 학생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분반을 개설하거나 수업을 증설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한림대-춘천역 간 셔틀버스 배차가 부족해 학생들이 1시간 가까이 일찍 와야 하거나 춘천역에서 오래 기다리고 있다”며 “배차를 늘릴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약으로 내걸었던 남학우 휴게실도 언급했다. 김 총학생회장은 “남학우 휴게실은 단순히 쉬는 공간이 아니라 통학생들이 학교에 머물며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독려하는 공간”이라며 “한곳만이라도 시범운영을 할 수 있게 공간을 내어달라”고 부탁했다.

김 총장은 “복수전공제도는 이제 3년차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아직은 서로 관용이 필요하다”며 “복수전공생들이 특정 학과에 쏠린다고 강의를 증설했다가 훗날 급격히 줄어들면 이것도 문제다. 변화 과정에서 불편이 있을 수 있는 점을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이어 “미국 대학을 보면 강의위주 과목은 1천명씩도 듣는 강의가 있다”며 “교수와 학생 간 상호작용이 필요한 실습위주 과목은 소규모로 하겠지만 강의위주 과목은 수강가능 인원을 늘려 불편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셔틀버스 배차 문제를 두고는 “당장 해결하기는 어렵다. 배차를 확대하려면 다른 곳에서 예산을 끌어와야 하는데 이미 분배된 예산을 어떻게 다시 가져오겠나”라며 즉답은 힘들다고 말했다. 남학우휴게실은 시범운영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셔틀버스 정류장 지붕 설치, 카쉐어링존, 여성용품 자판기 안건도 논의됐다. 대학 측은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지붕만 설치하는데 그치지 않고 앉아서 휴식이 가능하도록 의자까지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측은 공약 중 하나였던 카쉐어링 존이 3월 중 개시할 예정이라며 장소는 학생생활관 8관 앞 주차장을 고려중이라고 발표했다. 여성용품 자판기 설치는 본부와 캠퍼스라이프센터에서 시범운영 후 학생들의 호응이 좋다면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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