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이 지난 11일 운동장에 모여 INTRAMURAL LEAGUE(스포츠리그)의 시작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유주혜 기자

 학생들과 교직원 166팀이 참여하는 Intramural league가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2019 Intramural league(스포츠리그)’ 개회식이 지난 11일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한림 Action 2016~2022: Campus life 활성화’의 일환으로 4년째 열린 이번 대회는 11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총학생회 체육국에서 총괄한다.

이날 개회식은 ▲행운권 추첨 ▲국민의례 ▲공연동아리 축하무대 ▲경기종목 소개 및 팀 소개 ▲총학생회장 개회선언 ▲선수대표 선서 ▲축사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앞서 김중수 총장은 우리 함께 추위를 이겨보자며 "한리머(Hallymer)"라고 선창했고 학생들은 "인트라뮤랄리그(Intramural league)"라고 외치며 힘찬 후창을 이었다.

김 총장은 축사에서 “스포츠리그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한다”며 “흔히 교육하면 지덕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체덕지라고 해야 한다.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는 것이 교육의 가장 기본이기 때문에 우리 대학은 체덕지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특히 학생들이 주목할 두 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 학기부터 일송아트홀 뒤편에 있는 잔디밭을 운동장으로 만들겠다는 것과 스포츠리그 참여시 1학점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이 계획은 학생들 및 교무처 등과 상의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해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대회 종목은 축구, 농구, 야구, 배드민턴, 족구, 테니스, 피구, 탁구, 풋살 등 9개다. 올해부터 테니스와 피구 종목을 신설해 참가 종목이 더욱 다양해졌다. 피구와 테니스는 1학기에, 탁구와 풋살은 2학기에만 경기가 열리고 이외 경기들은 1ㆍ2학기 모두 진행된다. 야외에서 진행하는 축구와 야구, 농구, 풋살은 날씨가 추워져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11월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축하무대를 진행한 김유진(체육ㆍ3학년) 유니콘 회장은 “스포츠리그가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연을 했다”며 “이번 리그에 풋살, 피구 등에 선수로도 참가하는데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종윤(체육ㆍ4년) 축구 중앙동아리 키커 회장은 “학기시작 진행되는 첫 운동행사인데다가 약 1년 진행이라 기대 된다”며 “아무도 안 다치고 재밌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상은 우승, 준우승, 3위 각 9팀씩 총 27팀이며 상금은 단체상과 응원상을 포함해 1천 200만원 상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