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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주인의식 빛났던 2019학년도 제1차 전학대회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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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3  09: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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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대표자들이 학우들에게 자치기구 활동을 보고하는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지난 18일 열렸다. 전학대회 장소였던 다산관은 각 자치기구 임원들과 이들의 보고를 들으려는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전학대회에서 단연 눈에 띄었던 장면은 학생자치기구와는 전혀 연고가 없는 학생들도 다수 참여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자신이 속한 사회, 즉 대학의 주요 사안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고자 스스로 참여한 학우들이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전학대회에 참여한 그들의 행보에 갈채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도 교내의 다양한 사안들에 지금처럼만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

공약을 차근차근 이행해나가고 있는 총학생회 ‘숨:SUM’의 노고도 치하받아 마땅하다. 총학생회는 선거 때부터 공약에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받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우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을 거듭한 끝에 등록금 인하와 남학우 휴게실 신설 등의 성과를 이룩해냈다. 남은 공약들도 학우와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꼭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기대한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전학대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점도 학우들의 성숙해진 의식을 보여주는 좋은 선례로 남았다. 본인들의 차례가 끝났다고 해서 우르르 자리를 뜨는 행실을 지적받았던 지난날과 달리, 이번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자리를 지킴으로써 앞으로 들어올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일부 연사들의 발언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던 점이다. 발언 속도가 빠르다보니 참가자들에게 보고 내용이 모두 명확하게 전달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든다. 하지만 첫 전학대회였던 만큼 다음 전학대회부터는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이번과 같은 아쉬움을 줄일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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