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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있는 그대로 참 소중한 너라서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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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3  09: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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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괴와 후회, 죄책감으로 얼룩진 내 마음과 숨쉬기조차 힘들었던 내 몸, 그때, 그 아픔. 그 아픔을 딛고 일어서며 내 삶은, 그리고 나의 존재는 이전보다 많이 아름다워진 것 같아요. -본문 중에서-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건 남자친구에게 받아 읽게 되었다. 내가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해 이 책 제목처럼 내가 나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을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에 선물해 줬다고 했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숱하게 많은 사람들 속에 둘러싸여 서로의 외적인 것에 탐닉하면서 끝없이 서로를 비교하며 살아간다. 그러면서도 스스로가 불행하다는 것을 문득 깨닫곤 하지만, 아직도 외부적인 것에 의지해서 살아간다. 나 또한 스스로를 남과 비교하면서 나를 깎아 내리고, 그들을 기준으로 삼아 나를 판단하고 나의 모든 것을 불평하며 삶을 살아오고 있다. 김지훈 작가의 ‘있는 그대로 참 소중한 너 라서’를 읽으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위로해주고 인정해주고 나 자신의 진솔함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1. 너에게 주는 위로 2. 사랑을 말하다. 3. 고민하는 너에게’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있다. 그 중 나는 1번 부분의 글이 많이 와 닿았다.

나는 대학에 들어오기만 하면 내 삶은 남들과 비슷한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에 한 발짝 다가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3학년이 된 나는 아직도 남과 비교하며 취업의 대한 생각이 가득한 채 남들보다 더 좋은 스펙을 쌓아야한다는 압박, 성적의 대한 압박, 외모의 비교, 나의 방향에 대한 불안감 등 경쟁은 계속 되었고 걱정은 늘어만 갔다. 그렇게 점점 나의 내면은 아프고 병들어갔다. 그러다 이 책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으며 내가 많이 아프고 많이 위로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충분히 잘해왔다고, 앞으로도 분명 잘해 나갈 거라고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위로의 말들이 마음에 와 닿았다.

‘너에게 주는 위로의 부분’에서 김지훈 작가는 독자들의 아픔에 대해 공감해주고 독자들이 자신의 진솔함을 되찾는 것만이 자신을 진정 행복하게 해줄 수 있고,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다가간 마음만이 타인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들을 공감하고 위로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짧다면 짧을 수 있고 길면 길었다고 할 수 있는 22년 동안의 삶의 대해 난 어떻게 살아왔는지 난 지금 어떤 상태인지 더 나은 나를 보여주기 위해 나를 위한 삶이 아닌 남에게 보여준 삶을 산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는 여러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지금 충분히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더욱 더 각박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남과 비교하며 나를 낮게 평가하고, 그들만 인정해주는 것 같은 세상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 진솔함을 되찾고,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것, 나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만이 행복하게 이 세상을 살아 갈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송다해 사회ㆍ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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