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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 카셰어링 문제] 아이디 도용, 미성년자가 이용해도 무방비대형사고 발생에도 별다른 조치 없어 비대면 렌트 장점 악용되기 쉬워 ‘우려’
최희수 부장기자  |  sushi17@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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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30  10: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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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셰어링 이용 방법 사진출처 쏘카 공식 홈페이지

 지난달 26일 새벽 6시 30분. 강원 강릉 해안도로에서 20대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갓 스무살이 된 대학생들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해안도로 급커브 구간으로 경찰은 사고차량이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원인은 과속 운전 및 운전 미숙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

이 사고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손쉽게 차를 빌렸다는 것이다. 이는 카셰어링 업체 ‘SOCAR(쏘카)’가 있기에 가능했다. 쏘카는 업계 1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무인 렌트카 업체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후 1년이 지나야 이용 가능하지만 무인 렌트인 만큼 확인 절차가 느슨하다. 이들은 이용 요건에 충족하지 않자 동네 아는 형의 아이디를 빌려 차량을 대여했다. 예약부터 인수, 결제, 반납까지 모든 절차가 스마트폰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예약자와 실 운전자를 확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카셰어링 사고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충남 홍성에서는 20대 대학생이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가 동승한 대학 동기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또한 비대면 렌트를 이용한 사고였다.
카셰어링은 그동안 손쉬운 비대면 렌트가 가장 큰 장점이었다. 그러나 미성년자, 무면허자, 운전 미경험자들도 계정을 도용해 얼마든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악용될 우려가 있다.

쏘카, 그린카 등 카셰어링 업체 가입자 수가 700만명을 넘어섰다. 핵심고객층은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으면서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20대 초중반이기 때문에 앞으로 비슷한 사고가 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 쏘카는 현재 전국 4천여개 ‘쏘카존’을 가지고 있으며 1만1천대 차량을 보유중이다. 가입자 수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지금보다 더욱 강력한 규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쏘카는 4월부터 본인 인증을 강화하기 위해 로그인 시 문자메시지로 추가 인증하는 2차 비밀번호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4월을 앞둔 지난달 29일 취재 결과 쏘카 관계자는 확실한 날짜는 미정이며 2차 비밀번호에 대한 구체적인 공지도 아직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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