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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꽃 피는 ‘JDM’공동체 안에 자유로운 신앙생활 선배에게 받은 사랑 후배에게 나눠
이보민 기자  |  lbm312@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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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6  10: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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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상 동아리 부대표(좌측)와 구민승 동아리 대표(우측)가 지난 3일 JDM 동아리방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길서희 기자

 꽃봉오리가 하나씩 피어나는 봄,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동아리가 있다. 미소를 띠고 나타난 중앙동아리 JDM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3일 그들의 흔적으로 가득한 동아리방에서 이야기를 들어봤다.

“JDM은 Jesus Disciples Movement의 약자로 만인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자는 비전을 중심으로 모인 기독교 동아리입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한 구민승(청각학과ㆍ4년) 동아리 대표와 김주상(언어병리ㆍ4년) 부대표는 “만인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는 복음주의 선교단체”라고 말한다.

이어 “저희는 많게는 7~8명, 적게는 3~4명씩 소그룹을 만들어 일주일에 한 번씩 성경 공부를 한다”며 상세히 설명하기 시작한 민승씨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아침에 모여 성경 읽기를 하고 목요일 오후에는 다른 선교 단체와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일러준다.

그 외에도 그들은 주 4회 기도회를 하고 있으며 JDM 단체에서 한림대로 파견된 간사가 예배 및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기독교 활동만 하는 것은 아니다. 공강 시간에 모여 함께 보드게임도 하고 공지천에 가 맛있는 것도 먹으며 자유로운 시간도 가진다고 한다.

이렇게 화합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물어보니 “동아리 역할 분담이 잘 돼있어 그런 것 같다. 대표, 부대표, 서기 등으로 서로 역할을 나눴다”며 “학기가 시작되기 전 리더들끼리 모임을 가져 재능에 따라 역할을 분배한다”고 귀띔한다.

   
▲ JDM부원들이 동아리방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해 JDM에 들어온 신입부생 수만 40여명 가까이 된다고 한다. 이렇게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해졌다. “사랑으로 가득한 동아리여서 그런 것 같다”며 “우리는 선배들에게 받은 사랑을 그대로 전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포스터 주제 또한 ‘너는 애쓰지마 내가 애쓸테니’이다”라고 주상씨는 수줍게 웃는다.

물론 기독교 동아리를 반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에 민승씨와 주상씨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믿음이나 성경은 강요할 수 없는 건데 강요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라며 “JDM은 상대방의 의사를 묻고 거부하면 강요하지 않는다. 비판적인 시각에도 저희를 찾는 이들이 있다면 굴하지 않고 전도를 할 것이다”라고 눈빛을 반짝이며 답한다.

문득 인터뷰 내내 친절하게 답하는 그들도 일탈을 해본 적이 있는지 궁금해졌다. 구민승 대표는 “저랑 주상이가 연합 엠티에서 처음 만났는데 제가 그때 술을 정말 많이 먹었거든요. 1학년때 많이 놀고 술 마셨던 게 가장 큰 일탈같네요”라고 일러준다. 이에 김주상씨는 “저도 지금은 술을 마시지 않지만 1학년 때 제자의 삶을 결단하기 전 그때가 가장 큰 일탈입니다”라고 웃으며 답한다.

앞으로 새롭게 들어올 부원에게 구민승씨는 “대학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기 쉽지 않다. 하지만 JDM 공동체 안에서는 자유롭게 믿음을 가질 수 있고 예수 제자로서의 삶도 깨달을 수 있다”며 “혹시 힘든 일이 생기면 내 지갑은 언제든 열려있으니 맛있는 거 먹으며 같이 얘기하면 좋겠다”고 호탕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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