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우들이 지난 3일 산학협력관 22307에서 진행된 ‘현장실습을 통한 직무역량강화 전략’ 특강에서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정현민 객원기자

기업의 채용방식 변화로 학생들의 준비 요건도 바뀌고 있다.

우리 대학 현장실습지원센터가 지난 3일 ‘현장실습을 통한 직무역량강화 전략’ 특강을 열었다. 특강은 산학협력관 22307에서 진행됐다.

이 특강은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의 중요성과 달라지고 있는 취업 시장을 설명하고자 개최됐다. 홍주영 강사는 “더 이상 이전 채용방식으로는 대한민국을 버틸 수 없다”며 “이제는 필요한 부서가 인재를 직접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무자가 뽑는 기준은 특별한 스펙이 아니라 직접 해본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강은 ‘요즘 기업들의 채용 형태’ ‘인턴 채용 방식’ ‘포트폴리오 작성 요령’으로 나눠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인턴 지원에 반드시 필요한 포트폴리오의 기능과 내용, 인턴십 면접 노하우를 다루기도 했다. 특히 강사가 직접 코칭해 준 학생의 사례를 소개해 신뢰도를 높였다. 이어 심층 면접과 포트폴리오 자료를 예시로 제시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그 외에 인턴 지원 시 작성해야 하는 ‘지원 동기’ ‘인턴 경험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서술할 것을 일러줬다. 또 “단기로는 이런 것을 이루고 장기로는 이런 점을 이룰 것이라는 계획이 필요하다”며 “인턴 근무 동안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배울 것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의에 참가한 허채홍(미디어스쿨ㆍ3년)씨는 “인턴도 취업과 마찬가지로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새로운 내용들이 많아 매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용에 비해 특강 시간이 짧아 깊이 있는 내용을 알기가 어려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우리 대학은 전국 4년제 대학 중 현장 실습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 중 하나다. 학생들에게 실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 대학 현장실습지원센터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19학년도 3,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현장실습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하계 현장 실습은 4주 1차, 4주 2차, 8주로 이뤄지며, 현장실습지원센터 홈페이지(http://intern.hallym.ac.kr)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센터는 지난 5일 현장 실습 우수수기 공모전 서류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는 19일까지 현장실습지원센터(intern@hallym.ac.kr)에 PPT와 PDF 파일을 제출해야 하며, 22일에 발표해야 한다. 자료 미제출 및 PT 심사 불참자는 시상자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