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문화
[중앙동아리 릴레이 인터뷰]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라, Match Point(매치 포인트)“자유롭고 편안한 동아리”, 부드러운 경기를 만드는 원동력
김수빈 기자  |  for_rest@hallym.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25  10:29:5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이정현(경영ㆍ2년)씨가 지난 21일 자연과학관 탁구실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길서희 기자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를 치루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따뜻한 마음을 ‘핑퐁’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2013년 HTC로 창단돼 작년에 이름을 바꾼 Match Point(매치 포인트) 이야기다. 날카로운 서브를 넣으며 박진감 넘치는 랠리를 이어가는 탁구 경기는 매치 포인트의 전매특허다. 그러나 매치 포인트는 승리 못지 않게 뜨거운 친목을 나누고 싶다고 한다. 이정현(경영ㆍ2년) 회장과 이현석(경영ㆍ2년) 부회장을 만나봤다.

매치 포인트의 뜻을 묻자 정현씨는 “경기의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라는 뜻입니다”라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할 때 어떤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냐”고 묻자 정현씨는 “사실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지면 내가 봐준 것이고 이기면 원래 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동아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만나 운동한다.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신입부원들을 위한 레슨이 이뤄진다. 7시부터 9시까지는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한다. 우리 재단 한림성심대와 연합해 일송재단으로 도대회에 출전했으며 단체전과 단식에서 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매년 춘천시 대학 탁구 교류전도 치른다. 강원대와 한림대, 춘천교대와 함께 하는데 이번 학기는 타 대학 인원 부족으로 무산됐다.

   
▲ 좌측부터 이정현(경영ㆍ2년)과 이현석(경영ㆍ2년) 부회장이 탁구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길서희 기자
지난 3월 이뤄진 동아리 페어에서 홍보가 잘 이뤄져 많은 신입부원들이 들어왔다고 한다. 매주 운동 인원과 MT 참여 인원이 증가하면서 동아리에도 활기가 넘쳤다. 그러나 그만큼 고민도 늘었다. 동아리원에 비해 운동시설과 휴식공간이 부족해 걱정이라는 정현씨는 “탁구대 수가 적어 운동 때마다 많은 인원이 쉬어야 한다”며 “지원이 없어 의자도 직접 구해야 했다”고 마음 아파했다. 이어 “학생지원팀에 문의해 본 결과 영구 대여는 어렵고 기간제 연장을 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현재는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동아리가 이룬 업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작년 인트라뮤랄 리그에서는 중국 학우들을 이기기가 쉽지 않았다”며 “올해는 탁구운영위원장도 맡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새로 들어온 19학번 동아리원들을 에이스 플레이어로 꼽기도 했다. 밝은 에너지로 동아리를 활기차게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석씨는 “탁구는 어려운 운동”이라며 “우리 동아리는 실력보다 친목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19학번 친구들의 힘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회장을 맡고 있는 정현씨는 “회장이라는 이름이 참 무겁게 느껴진다”며 “그래도 1년 간 목적한 바를 잘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주 3시간씩 이틀이나 운동을 하니 본인의 시간을 가지기 어려워 힘들 때도 많다”고 힘든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나보다 늦게까지 남아 운동하는 부원들을 볼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탁구에 더 많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그 마지막 이야기
2
한국전통 문양 만들기 시민·외국인 학생들 ‘성황’
3
2019학년도 예결산 심의 결과 발표
4
한 학기 한번 소속변경 기간, 신중한 선택 필요
5
총학 중간 공약 점검, 이행된 것보다 논의할 게 더 많아
6
디지털 인문예술 전시회 개최, 30일 시상식 진행
7
더 편하게, 더 쉽게 춘천 곳곳을 누비게 되다
8
교내 성문화 실태 보니…성희롱·추행·폭행 ‘다섯명 중 한명 꼴’
9
중국·대만 외 지역 교환학생 설명회 열려
10
캠퍼스라이프센터 독서 문화 공간, 같이 읽고 나눠보는 공유의 장
신문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4252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길 1 캠퍼스라이프센터 9-308호 한림학보사
제보 및 문의 : news@hallym.ac.kr / 033-248-28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찬미(간사)
Copyright © 2005 한림학보. All rights reserved. news@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