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관리법

‘화학물질관리법’은 화관법이라고 불리는 법률로 화학물질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내면 해당 사업장 매출의 최대 5%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해 유해화학물질의 취급 기준을 강화했다. 2020년에는 산업안전보건법 등도 시행돼 기업들은 고용노동부에 화학 물질의 상세 내용이 담긴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연구개발용 화학물질을 공개하지 않으려면 영업 비밀 심사를 따로 거쳐야 한다.

제조업생산능력지수

‘제조업생산능력지수’는 제조업 부문에서 제조업가동률지수, 산업생산·출하·재고지수 등과 함께 수급의 균형상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설비투자가 늘어나면 일정한 기간이 경과한 후 생산능력이 늘어나는 관계가 있다. 생산능력이란 숙련된 노동인력, 원자재공급 등이 정상적으로 확보된 상태에서 설비의 고장 없이 생산할 때 최대 생산량이다. 따라서 경기가 하강하는 경우 출하는 즉시 감소하나 기업이 생산을 급격히 감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재고가 증가하게 되고, 경기가 회복되는 경우 출하가 증가되면서 재고가 감소되고 생산이 증가한다.

펫코노미

‘펫코노미’는 반려동물을 뜻하는 영단어 펫(Pet)과 경제(Economy)를 결합한 것이다. 펫코노미 시장에는 펫 택시, 유치원, 장례서비스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또 반려동물의 병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펫보험이 각광받고 있으며, 주인이 사후에 홀로 남겨질 반려동물을 위한 신탁상품까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도 2012년 9천억원에서 2015년에는 두 배 증가한 1조8천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5조8만억으로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규모 6조원은 2016년 아웃도어 시장, 주얼리 시장, 의료기기 시장 등과 맞먹는 규모다.

가상현실(VR)

‘가상현실(VR)’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한다. 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인 HMD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 기법이 적용된 게임의 경우 입체적으로 구성된 화면 속에 게임을 하는 사람이 그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문제를 풀어나간다. 가상현실은 의학 분야에서는 수술 및 해부 연습에 사용되고, 항공ㆍ군사 분야에서는 비행조종 훈련에 이용되는 등 각 분야에 도입돼, 활발히 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