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대학 본부 잔디밭 앞에서 봉사페어가 진행됐다. 사진 유주혜 기자

중앙동아리 37개가 참여한 '동아리 페어'가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28일에는 '봉사페어'도 진행돼 대학본부 앞 잔디밭 인근이 많은 학생들로 붐볐다.

동아리페어는 중앙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활기찬 Campus Life를 조성하고 신입 부원을 모집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했으며 대학본부 앞 잔디밭에서 캠퍼스라이프센터(CLC)일대까지 각 동아리 별로 부스를 운영했다. 동아리 임원 및 부원들은 신입부원을 모집하기 위해 동아리를 홍보하고 설명했다.

동아리연합회(Free:덤)는 동아리페어에 참여하는 학우들을 위해 슬러시를 준비했다. 슬러시는 ‘한림대 동아리연합회 프리덤’과 플러스친구를 맺은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또 중앙동아리명단이 새겨진 L자 파일 약 1천500부를 중앙동아리 부원에게 배부했다.

전이서 Free:덤 홍보국장은 “이날 동아리페어는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략 470명의 학생들이 방문했다.

지난 학기 진행됐던 동아리 공연은 우수동아리경진대회와 겹쳐 공연분과 동아리들에게 부담이 될 것 같아 진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진영 기독교 동아리 IVF 임원은 “많은 학우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아리페어에서 각자의 동아리를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전 홍보국장은 “더운 여름날 시원한 슬러시를 받고 수업에 가는 학우들을 보니 동아리연합회 일원으로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동아리페어가 잘 성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리페어와 함께 봉사페어도 진행됐다. 28일 열린 봉사페어에는 춘천과 경기도 등지 2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교내 봉사 중앙동아리도 함께 참여했다.

김유정 한림봉사센터 조교는 “봉사페어는 원래 1년에 한번 진행하는 행사인데 이번학기에 행사 참여 문의가 많아 올해는 특별히 두번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실습, 인턴쉽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오디세이 마일리지도 부스마다 3점씩 제공됐다. 기숙사 상점은 부스 4개에 1점, 8개 이상은 2점을 부여했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학생 선착순 130명에게는 브레댄코 쿠폰을 증정했다. 스탬프 투어는 총 346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안효진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부스 운영자는 “복지관이 화성에 위치하다보니 춘천에서 자원봉사자를 구하기 힘들었다”며 “이번 봉사페어를 계기로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민영(식품영양ㆍ1년)씨는 “대학생이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이 다양한 것 같아서 좋다”며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봉사가 각각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고 어떤 봉사가 있는지 자세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