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시사
[시사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9곳 발병경기도, 강원도, 인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
최희수 편집장  |  sushi17@hallym.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9.28  11:46:3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염이 빠르고 치사율이 높은 돼지 전염병이다. African Swine Feve의 약자인 ASF라고도 불리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전파될 경우 양돈 사업에 큰 피해를 준다.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 인체에 해는 없지만, 사람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농가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치사율은 100%에 가깝다.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지역에서는 만성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돼지열병은 1921년 아프리카 케냐에서 최초 보고된 이후 전 세계 52개국에서 발병했다. 1957년 포르투갈을 통해 유럽으로 유입됐고 최근 러시아와 아시아로 유입돼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52개국 중 큰 피해를 입은 나라는 중국, 베트남, 북한 등 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다. 

  보건기구는 아시아에 돼지 사육 마릿수가 많고 양돈장에 제대로 된 방역환경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2019년 9월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돼지농장에서 처음 발생했다. 북한에서도 2019년 5월 30일 첫 발병 사례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돼지열병발병 농가는 파주시 연다산동(17일 확진)과 연천군 백학면(18일 확진), 김포시 통진읍(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4일 확진), 강화군 송해면(24일 확진), 강화군 불은면(25일 확진), 강화군 삼산면과 강화읍(26일 확진), 강화군 하점면(27일 확진) 등 9곳이다. 정부는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분류했다.

  강화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차단을 위해 관내 모든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다. 

  한편 주요 축제·이벤트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취소 또는 잠정 연기 되고 있다. 우리 대학과 강원대도 30일과 내달 1월 예정돼 있던 ‘한강전’을 취소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 원인은?

돼지끼리 접촉해 전염되기도 하고 오염된 음식물을 돼지에게 급여하거나 야생 멧돼지 등으로 발생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 증상은 돼지들이 비틀거리는 증상, 호흡곤란, 육체적으로 복부와 사지말단부의 발적, 충혈, 귀 주위에 점상 출혈, 비강 출혈, 혈액성 점액성 거품(비강의 분비물), 피부 충출혈, 괴사 등이 있다.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생존력이 높아 추후 냉장육이나 냉동육 그리고 가열과 건조된 후에도 길게는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훈제나 공기 건조된 환경에 언제든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살아 또다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돼지 열병 감염을 줄이려면 시민들은 국내·외 발병 축산농가 방문을 삼가고, 해외여행 시 해외 축산물 휴대와 반입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 등산 시 남은 음식물을 버리시는 행동도 야생멧돼지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삼가야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해외사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98년 전인 1921년 아프리카 케냐에서 처음 보고됐다. 이후 이 질병은 서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 대륙 곳곳으로 퍼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957년 포르투갈을 통해 유럽 대륙으로 건너갔다. 유럽에 상륙하자 먼저 포르투갈·스페인 등 이베리아반도 전체를 초토화했고 이어 벨기에·프랑스·이탈리아 등 주요국에 퍼졌다.

  아시아 발병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8월부터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161건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이후 올해 들어 1월 몽골, 2월 베트남, 5월 북한, 9월 필리핀과 우리나라 등 아시아 각국으로 질병이 확산됐다.

  스페인은 1960년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이래 35년에 걸쳐 끈질기게 퇴치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지역에서는 신속하게 살처분하고 해당 농장에 충분하게 보상했다. 

  잔반 급여와 방목사육을 전면 금지한 정부 조치에 농가가 적극 협력한 것도 비결로 꼽힌다. 그 결과 현재 스페인의 양돈 산업은 ‘이베리코 흑돼지’ 등으로 전 세계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스페인의 사례는 당국과 농가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최희수 편집장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보도] 전공박람회, 53개 전공 1천여명 상담 진행
2
[보도] 학생생활관 1인 사생실 시범 운영
3
[보도] 해외 취업의 길잡이 ‘글로벌 주간’ 특강
4
[보도] 한강을 따라 인문학을 되짚어 보다
5
[보도] “자기 삶의 주체가 돼 방향성 잡아가야”
6
[보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25일, 명사특강 열려
7
[기획] 전공능력 중심 교육체계, ‘Hi FIVE’ 운영된다
8
[보도] 동아리들의 잔치 ‘클립 오락관’
9
[보도] 봉사시간 채우고 학점 받자 ‘자율형봉사인증’
10
[시사] ‘루나ㆍ테라’ 폭락… 무너지는 코인 시장
신문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4252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길 1 캠퍼스라이프센터 9-308호 한림학보사
제보 및 문의 : news@hallym.ac.kr / 033-248-28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혜수(간사)
Copyright © 2005 한림학보. All rights reserved. news@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