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공학관에서 진행한 SW해커톤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본교 씨애랑팀의 모습이다. 사진 유주혜 기자

제1회 ‘2019 강원 SW 페스티벌’이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와 SW 작품발표회로 나눠 열렸다.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는 시간 내 아이디어를 도출해 웹서비스를 떠올리는 것이다. 우리 대학과 강원대, 연세대 미래캠퍼스(원주)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등록 및 개회 ▲축사 ▲주제 공개 ▲그룹 작업 ▲포스터 평가 ▲발표평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AI를 이용한 스마트 강원 SW 구축’으로 참가자들에게 사전에 공지한 세부 주제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재해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다. 이중에서 추첨을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대회를 진행했다. 참가팀은 총 14팀으로 팀별 PPT를 제작했다.
  각 팀들은 약 5시간 동안 아이디어 회의 및 PPT를 만들었다. 해커톤대회는 주어진 세부 주제에 대한 프로토타입의 결과에 대해 PPT를 제작하는 것이다. 프로토타입은 본격적인 상품화에 앞서 성능을 검증ㆍ개선하기 위해 핵심 기능만 넣어 제작한 기본 모델이다. PPT에는 개요, 내부 구조도, 주요 모듈 등을 작성한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토의하며 재래시장을 활성화할 방법을 구상했다. 각 팀은 완성된 PPT를 출력해 심사위원들에게 ‘웹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심사위원은 이원철 산학협력 교수와 윤상균 연세대 교수, 홍영준 디크리에이티브 대표, 손용식 스프링웍스 팀장으로 총 4명이 진행했다. 

  SW 작품전시회는 공학관 1층 일대와 북카페에서 열렸다. 사전 선정된 11팀이 참가해 작품을 전시하고 설명했다. 

  SW 작품전시회에 참여한 권진우(컴퓨터정보통신공학ㆍ3년) 연세대 미래캠퍼스 학생은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용해보니 뿌듯했다”며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하니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공학관 1145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각각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1팀을 선발했다. 해커톤대회 우승팀에게는 각 50만원, 40만원,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제공했다.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 대상을 받은 우리대학 씨애랑팀은 시장 상황을 파악해 접근성을 높이는 어플을 생각했다. 점포 예상 대기시간을 파악하고 가고 싶은 가게의 위치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든 어플이다. 씨애랑 팀의 조명근(빅데이터ㆍ3년)씨는 “다른 팀 모두 열심히 해서 우리가 상을 받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생각한 것 중 재래시장 활성화 아이디어가 가장 좋아 이 주제가 나오기를 원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해커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기념품으로 USB를 제공했고, SW 작품전시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하드디스크 및 USB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