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도서관 앞 단풍이 붉게 물들었다. 사진 유주혜 기자

일송기념도서관이 학생들의 독서와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은 ‘우수 서평 공모전’ ‘한림 독서왕 선발대회’ ‘독서 삼다(讀書三多)’가 있다.

우수 서평 공모전

우수 서평 공모전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학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 도서는 총 37권으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도서는 서평 작성에 적절하고 시의성 있는 책을 추려 독서삼다 지도교수와 도서관 직원들이 선정했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서평 작성 코너’에 작성하면 된다. 최소 2편 이상의 서평을 1천200에서 2천자 분량으로 작성해야 한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0명을 선발해 수상자에게 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을 지급하고 참여자 전원에게 도서관 마일리지 500점과 오디세이마일리지 20점을 부여한다.

한림 독서왕 선발대회

한림 독서왕 선발대회는 오는 21일 오후 5시에 도서관 4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문제 출제 도서는 2권으로 <과학은 이것을 상상력이라고 한다> <철학, 역사를 만나다>와 도서관 이용관련 문제가 출제된다. 문제는 O·X 선택형과 4지선다형으로 제시되며 다득점자 13명을 선발한 후 이들을 대상으로 단답형 문제를 내 순위를 결정한다.

1등 1명, 2등 2명, 아차상 10명 총 13명을 선발해 수상자에게 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을 지급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도서관 마일리지 300점을 제공한다.

독서삼다 프로그램

독서삼다 프로그램은 여러 사람이 모여 책을 읽고, 토론을 해 창의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지도교수 1명과 학생 6명이 팀을 이뤄 독서 토론활동을 한다. 이때 독서토론은 3회 이상 참여해야 하는데 모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도서관 마일리지 300점과 오디세이마일리지 20점을 받는다.

우리 대학 도서관의 특색

도서관은 도서관 마일리지 제도를 이용해 학생들의 관심을 높여 도서관 이용을 장려한다. 마일리지는 도서관 행사 참여, 자료 대출ㆍ반납, 도서관 시설을 이용하면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가 1천점 이상 모이면 연체료로 대체할 수 있다.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예산 및 인력부족으로 대학 도서관 개방시간을 줄이는 추세인데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장시간 개방한다.

강원대 중앙도서관은 정보검색실을 제외하고 평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반면 우리 대학 도서관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또, 시험기간 1주일 전부터 열람실을 24시간 개방한다.

석현조 도서관운영팀장은 “도서관은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은 이용자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