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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장애인주차구역에 ‘양심장애’ 일반인 주차
한다녕 기자  |  danyeong4614@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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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9  06: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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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된 일반 차량을 보고 당황했어요.”

지난 5일 대학본부 뒤 장애인 주차구역에는 일반차량이 버젓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차에서 내린 차주는 아무렇지 않은 듯 부끄러움 없이 자리를 떠났다.

지난달 17일 춘천시 장애인복지과는 ‘장애인주차구역 일반차량 주차금지 홍보물’을 우리 대학에 전달했다. 춘천시의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및 구역침범, 주차방해 신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2천207건을 돌파할 정도다.

우리 대학 주차 공간은 총 75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중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은 총 21군데로 각 건물 입구 쪽에 1~2곳이 확보돼 있다.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에 주차를 하려면 시청에서 발급하는 장애인 주차증이 필요한데 장애인 주차증 없이도 주차를 하는 비양심적인 사례가 더러 보인다.

행정서비스팀에 따르면 주차 관리는 교내 근로 학생 2명이 교대로 순찰을 한다. 이들은 오전과 오후 각각 최소 1회에서 최대 5회 정도 주차 위반 차량을 살핀다. 행정서비스팀은 춘천시에서 장애인주차구역 관련 공문이 내려오면 교수와 교직원 등에게 공지한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비정기적으로 행정서비스팀 직원이나 주차관리사무소에서 주차된 차량이 보일 때 차주에게 연락해 차량이동을 권고한다. 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장애인주차구역 일반차량 주차금지 현수막을 교내에 부착했다.

고석복 행정서비스팀장은 “사회적 약자가 주차 공간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 판단해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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