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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처음 마음가짐 그대로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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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9  2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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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캠퍼스라이프센터 ‘파인’에서 2020년도 학생회 당선자-총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우들과 서로 어우러지는 단과대를 만들겠다는 학생회도, 본인들의 학문을 널리 알리겠다는 학생회도, 학우들을 섬기겠다는 학생회도 있었다. 각자 나온 이야기는 달랐어도 그 속에 담긴 다짐과 의지는 모두 같음을 느낄 수 있었다.

2020년도 학생회 후보자들은 지난달 11일부터 겨울 찬바람을 맞으며 단과대 앞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는 선거 운동을 하지 않기도,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에 학우들은 학생회 후보자들의 진심을 의심하기도 했다.

총학생회와 사회과학대를 제외한 모든 곳이 단일후보였기 때문일까. 후보자들이 공청회에서 선보인 공약이 작년도와 별 다를 것 없이 가져왔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후보자들의 자세에 긴장감이 없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이는 곧바로 학우들의 투표율로 나타났다.

선거투표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이어졌지만 개표 전날인 20일까지만 해도 개표 조건인 투표율 50%를 넘는 곳이 4곳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우여곡절 끝에 개표 당일 단 한곳을 제외하고 개표 조건을 충족해 개표는 진행됐고 당선자들이 선출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학생회 선거는 힘들었던 만큼 당선의 의미가 크다. 2020년 학생회 당선자들은 누구보다 그 의미를 더 크게 몸으로 느끼리라 믿는다.

어떤 후보는 당선 후 눈물까지 보였으니 말이다. 당선자들이 당선된 직후인 지금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지고 쉬이 결실을 맺은 것이 아님을 아로새겨 임명된 순간부터 임기 마지막까지 학우들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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