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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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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9  22: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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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일송아트홀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제4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단과대ㆍ스쿨 및 중앙 자치 기구가 1년간의 사업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 대학 회장들은 보고 이후 간단한 소감을 밝혔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대표자들이 지각하면서 회의 진행이 늦어졌다. 이번 전학대회는 졸업준비위원회장단과 학생복지위원회장단을 뽑는 중요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표자들이 제 시간에 오지 않으면서 총 학생회에서 이미 도착한 대표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지각은 이번 대표자 회의에서만 일어난 문제가 아니다. 올해 전학대회는 모두 제 시간에 진행되지 못했다. 한 집단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면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가져야 했는데 이는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한편, 올해 총학생회의 공약 이행은 91%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외적인 여건으로 불가피하게 진행 하지 못한 공약을 제외하면 모두 실행했다고 스스로 평가한 것이다. 그러나 일부 성공사례에서 의문점이 발생했다. 통학버스 및 셔틀버스 어플리케이션 도입의 경우 통학버스 결제를 위해 보안 어플이 필수적으로 설치돼야 한다. 그러나 총학생회는 이와 관련된 비용이 2020년도 예산안에 포함돼 당장 진행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2019년 공약을 2020년 예산안에 실현 가능성을 떠넘긴다면 이를 과연 공약의 성공이라고 평가 할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2020년 학생회는 보다 더 투명하고 공정하며 스스로에게 엄격해지길 바란다. 올해의 실수 밑거름 삼아 내년에는 학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만족스러운 학생회를 운영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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