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CLC 3층 파인에서 열린 ‘2020 학생회 당선자-총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 김영경 기자

2020년도 우리 대학을 이끌어 갈 학생회 당선자들이 김중수 총장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달 25일 캠퍼스라이프센터 3층 파인에서 열린 ‘2020 학생회 당선자-총장 간담회’는 당선자들의 소감을 듣고 2020년도 우리 대학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를 공유하며 자유롭게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를 주도한 김 총장은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면서 “임기가 끝날 때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전이다. ‘Aim High, Dream Big’ 크게 꿈꾸고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한다. 작년의 회장단이 무엇을 했는가는 잊어야 한다. 작년에 한 것을 반복하지 말고 항상 새로운 것을 해야 발전한다”고 당선자들을 독려하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홍규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좋고 귀한 자리 만들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첫 대면을 시작으로 2020년도를 이끌어 갈 학생회는 학우들을 선도하는 것이 아닌 친구 같은 집단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총학생회가 모범이 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문재민 동아리연합회장 당선자는 동아리연합회로써 중앙동아리를 관리 및 지원, 담당하는데 총학생회나 단과대와 여러 일을 했었다며 올해 했던 것처럼 서로 상생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신문고를 만든 계기와 이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는지를 묻는 이윤재 미디어스쿨 학생회장 당선자의 질문에 김 총장은 “내부 신문고를 만들어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해 만들었다”고 답했다.

이후 왜 이 대학에 왔는지, 왜 여기 있는지 백번을 질문하고 생각하며 이유를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발전한다고 사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 같이 어우러지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우들이 사회에 나가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인트라뮤랄리그를 만들었다고 설립 목적을 이야기했다.

그는 학생회에게 “나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하게 만드는 노력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고 전했다. 이어 무조건 자기주장만을 내세우지 말고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장하지 않을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세상을 성공하는 것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Hallymer’라는 단어가 큰 동기부여가 됐다는 간호대 학생회 당선자는 학우들을 섬기며 학생회 일을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서경석 학생지원팀장은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것을 보며 패기를 알 수 있었고 앞으로 많은 일을 할 텐데 학생지원팀에서 하려는 일들 열심히 도울테니 같이 고민하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이 총학생회장 당선자가 “2020년도를 같이 이끌어갈 사람들로서 동등한 위치에서 협심해 2020년이 빛나게 장식되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