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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민주ㆍ시민 180석 넘겨, 거대 여당 탄생투표율 28년 만에 최고기록 경신 이 “막중한 책임”, 황 “책임지고 사퇴”
최성훈 편집장  |  s_ung9797@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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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18  18: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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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ㆍ더불어시민당이 180석을 가져가며 국회선진화법 무력화까지 가능한 거대 여당으로 힘이 커졌다.

21대 총선의 투표율은 66.2%로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에 비해 8.2% 증가했다. 이런 기록에는 사전 투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10일부터 이틀간 치뤄진 사전투표는 27퍼센트에 육박하는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2014년 도입 이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해찬 대표는 16일 미래선거대책회의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 책임이 온전히 민주당에 있음을 마음 속에 새긴다”고 말했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역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들이 진척되도록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지역구에서 84석 밖에 얻지 못했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 속에 치러진 17대 총선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 의석으로 19석을 챙겨 겨우 100석을 넘겼지만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선거 패배는 본인의 불찰”이라면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ㆍ화천군ㆍ철원군ㆍ양구군선거구는 통합당과 민주당 의원을 각각 한 명씩 배출했다. 특히, 갑선거구에서는 김진태 현 통합당 국회의원을 제치고 민주당 허영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을 보였다. 춘천에서 진보성향의 국회의원이 당선 된 것은 처음이다.

두 후보의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으나 새벽 3시쯤 사전 선거투표함을 개봉하면서 허영 후보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지난 총선보다 약 3천표가량 더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허 당선인은 “춘천의 승리가 주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을 높이고 춘천의 자부심을 찾으라는 주민들의 명을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대통령 입장문’을 통해 “국민들이 선거로 국난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정부에 힘을 실어주셨다”면서 막중한 책임을 갖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4·15 총선을 통해 새로 구성된 21대 국회는 다음달 30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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