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오피니언
[사설] 작은 예방에 더 신경써야 할 때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5.02  11:53:4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지난달 29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2층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지상 4층까지 삼켜버렸다. 이 사고로 노동자 38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극심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08년에 발생한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와 비슷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당시 화재는 지하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가연성 자재에 불티가 튀면서 발생했다. 이번에도 우레탄폼을 벽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물류창고 벽으로 많이 사용되는 샌드위치 패널은 가격 대비 단열 효과가 우수하지만 불이 잘 붙고 타는 과정에서 유독가스를 내뿜는다. 이미 비슷한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위험성이 날로 들어나는데도 실질적으로 단속할 수 있는 관련 규정이 미흡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이라는 비판이 이어진다. 

또, 27일에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면서 시장직을 사퇴했다.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을 때 어김없이 권력형 성범죄가 그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김학의, 안희정 등 정치 사회적 인사들과 각종 그룹 회장까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여성들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일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방역 모범국으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그 안에서는 안전불감증과 낡은 성인지로 인해 곪아가는 중이다. 이러한 사회적 재난과 범죄 예방을 위해 법적 제도 마련과 실질적인 대응이 이뤄져야 하겠지만 그보다 개인의 인식 개선이 이뤄져 해묵은 사회적 문제를 씻어내길 바란다.

한림학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보도] “접속이 힘들어요” … 학우 불만 여전해
2
[보도] ‘2020 비대면 강의 우수 수기 공모전’ 개최
3
[보도] 박물관 재개관 기념 '문화콘텐츠 공모전' 개최
4
[기획] 일부 대면 강의 진행 3주차, 학우들 평가는?
5
[보도] 부ㆍ복수전공 취소 및 부전공 전환 신청
6
[보도] 예비 한리머를 위한 ‘2020 재학생 드림리더’ 모집
7
[보도] 한리머라면 "교보문고 할인 받자"
8
[시사이슈] 이번엔 물류센터,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비상
9
[시사상식] 신문에서 보는 시사상식
10
[동계현장 실습 인터뷰]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발전했어요"
신문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4252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길 1 캠퍼스라이프센터 9-308호 한림학보사
제보 및 문의 : news@hallym.ac.kr / 033-248-28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찬미(간사)
Copyright © 2005 한림학보. All rights reserved. news@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