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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현장 실습 인터뷰] “겁먹지 말고 본인이 끌린다면 지원해야”강원문화재단 최수지(미디어스쿨ㆍ4년) 학우
방성준 부장기자  |  lbj@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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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6  17: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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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화재단 사무실 자리의 모습이다. 사진 최수지 제공

Q. 강원문화재단은 어떤 기관인가?

A. 도내 작가들의 작품을 알릴 수 있도록 홍보해주는 기관이다. 또한, 외곽 지역의 아까운 시설을 활용해 사람들의 방문을 활성화시켜 상권을 살리는 업무도 진행한다.


Q.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아르바이트와 인턴 중 고민했다. 아르바이트는 단순한 노동에 가깝다 생각해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어 고민하던 중 학점도 받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
 
또한, 현재 활동하는 창업동아리가 지역연계 활동을 하기 때문에 평소 지역축제나 지역혁신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활동을 찾다가 선택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가?

A.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 작가들에게 연락을 한다. 그 과정에서 나이가 많은 작가들은 이메일이나 SNS 활동을 하지 않아 연락이 쉽게 닿지 않아 애를 먹었던 적이 있었다.
 
또, 홍천 시골마을 폐교를 미술전시장으로 바꾸기 위해 방문한 적 있었다. 폐교에 처음 가봐 너무 신기했다. 그 모습이 초등학교 다닐 때와 똑같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하루는 구내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질려 외부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다. 그래서 외부 식당을 이용한 적 있는데 주위에 식당이 없다보니 인근 회사 직원들이 다 몰려들어 음식이 점심시간 다 끝나갈 때 쯤 나와 허겁지겁 먹고 회사로 뛰어갔던 경험이 있다.

 

   
▲강원국제예술제 2019 강원작가전 결과보고회의 단체사진이다. 사진 최수지 제공

Q. 인턴을 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것이 있는가?

A. 내가 했던 기관은 엑셀과 포토샵이 필수요소였다. 이 두 가지로 모든 업무를 했으니 만약 모른다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인턴이라 일을 많이 시키지 않을 줄 알았지만 회사 홈페이지 배너, 직원들에게 돌리는 새해인사카드 제작 등을 했다. 엑셀은 필기로만 공부했는데 실무랑은 확연히 달랐다. 요즘은 인터넷에 엑셀 실무 익히기 영상들이 많으니 영상을 보면서 익힌 후 가면 헤매지 않을 수 있다.


Q. 느낀 점이 있는가?

A. 사회생활은 눈치라는 것을 알았다. 점심시간은 1시간이고 그 시간을 다 채워 놀고 싶은데 직원들은 식사 후 20분만에 자리에 앉아 있는다. 눈치를 주지는 않지만 눈치가 보여 자리에 앉았다. 또, 6시 정각퇴근을 하는데 직원들은 야근을 하기 때문에 퇴근하겠다 말하기도 눈치가 보였다.
 
인턴 첫날은 직원들이 바빠 인턴을 신경 쓸 시간이 없었는지 일을 주지 않았다. 할 일이 없어 뉴스 기사만 정독했다. 먼저 다가가 도울게 없는지 물어보니 그때 일을 부여받았다.

8주 인턴했는데 짧다면 짧지만 끝나고나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엑셀도 필기로만 접하는 것보다 실무경험을 하는 것은 확연히 다르고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뭐가 됐든 하는 것이 좋다. 인턴을 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이 많았다.

 

   
▲강원국제예술제 2019 강원작가전 결과보고회의 회의 장면이다. 사진 최수지 제공

Q. 인턴을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인턴을 하고 사무직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인턴을 해보지 않고 바로 회사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떤 유형의 업무가 나에게 적합한지 모르기 때문에 인턴을 통해 미리 겪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회사마다 분위기, 성격, 업무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인턴을 통해 여러 유형의 회사를 겪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아르바이트를 해 돈을 버는 것도 좋고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인턴은 학교에서 지원도 많이 해주고 지금 누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4년 중 한번쯤은 겪어봐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와 관련된 인턴이 아니더라도 경험하면 배움이 크다. 인턴 지원자격에 컴퓨터 능력자 우대, 자격증보유자 우대 등이 적혀있는 것을 보고 겁먹지 말고 본인이 끌린다면 지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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