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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고삐를 조일 때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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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5  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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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압할 때다.

정부는 지난 4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 시행 방침을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신규 확진자는 각각 195명, 198명으로 100명대에 돌입했지만 200명에 가깝다.

수도권 2.5단계 1주일 연장 오는 13일까지, 전국 2단계는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ㆍ아이스크림ㆍ빙수점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다.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 급격한 증가율을 보였고, 정부는 2단계를 시행했다. 거의 다 잡았다 싶었던 순간 원래상태로, 혹은 그보다 더 악화된 상황에 이르렀다.

마스크를 조금씩 벗고 집단으로 돌아다닌 국민들의 안일한 대처가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시 역시 지난 1일부터 실내ㆍ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 명령을 시행했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에 답답함을 느끼는지 실외 마스크 미착용자의 모습이 속속들이 보이고 있다. 실외는 안전할 것이라며. 답답하다며.
국민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던 예전으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에 잠시나마 기뻤을테지만 말짱 도루묵이 돼 다시 시작해야 한다. 쉽지는 않아 보인다. 다 잡은 물고기를 놓쳐버렸으니 허탈감이 만만치 않다.

이미 한 번 다 잡아가는 듯 했던 방역에 실패했으니 두 번의 실수는 없어야 할 것이다. 경제적 손실이나질병 문제도 심각하거니와 일상생활에서의 답답함, 비대면에서 오는 소외감 역시 크다.

언제나 그렇듯 이겨내고 다시 일어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질병 따위는 제압하는 강한 국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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