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기획
[기획] 강영희 식품영양 교수, 학우 위해 따뜻한 기부 실천2009년부터 세 차례…무려 1억 5천만원이나 연구성과 탁월, 지난해 연구석좌교수 임명되기도
원태경 기자  |  dory1104@hallym.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9.05  14:25:3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강영희 교수가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다. 사진 김영경 기자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강영희 식품영양 교수는 지난달 27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우들의 학업 독려를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강 교수는 지난 2009년 대학발전기금 5천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장학기금 5천만원에 이어 세 번째 기부의 손길을 건넸다.

2015년 기부된 장학 기금과 지난달 27일 기부된 5천만원을 합한 총 1억원은 매학기 식품영양 1명, 자연과학대 1명 총 2명씩 선정해 2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그는 학우들을 위해 2009년부터 5년마다 기부를 계획하고 실행했다. 정년을 1년 앞두고 제자들을 위한 나눔을 베풀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년 이후 장학금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그는 월드비전 어린이 6명에게 정기후원하고 있으며,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해 고액 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어려운 이들을 위한 선행을 꾸준히 실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기부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가족들의 다양한 기부 활동을 보며 자연스럽게 선행을 베풀 수 있게 됐다는 그는 총 1억 5천만원 거액을 기부한 결정적인 동기는 ‘삶의 가치’라고 답했다.

이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 살아있는 동안 기부하자는 생각에 시작했다. 교육자로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들어하는 어린 제자들을 보면 외면하지 않고 많이 돕는 편이다”라며 자신의 기부 철학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 연구원, 직장 생활 후 한국의 첫 사회생활을 우리 대학에서 시작했다. 그는 “그동안 연구를 진행하며 재정적인 도움을 받았고, 사회생활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흔쾌히 기부할 수 있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따뜻한 기부로 고마움을 전한 학우도 있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 학우가 취업한 후 그에게 연락을 지속적으로 하며 근황을 알린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 학우들에게 “면담을 진행하면 진로와 관련된 고민을 많이 듣는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 정확한 비전을 갖길 바란다”며 “미리 준비된 인재가 되길 소망한다”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

김중수 총장은 “강영희 교수의 학우를 위한 마음에 크게 감동했다”며 장학금은 한림 100년 역사를 향해 성장하는데 필요한 우수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1990년 3월 우리 대학 교수로 임용돼 약 31년 6개월간 강단에 올랐으며, 2013년부터 2년간 교무처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19년에는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교원들의 연구진흥활동을 지원하는 연구석좌교수로 임명됐으며, 현재는 한국영양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원태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보도] 전공박람회, 53개 전공 1천여명 상담 진행
2
[보도] 학생생활관 1인 사생실 시범 운영
3
[보도] 해외 취업의 길잡이 ‘글로벌 주간’ 특강
4
[보도] 한강을 따라 인문학을 되짚어 보다
5
[보도] “자기 삶의 주체가 돼 방향성 잡아가야”
6
[보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25일, 명사특강 열려
7
[기획] 전공능력 중심 교육체계, ‘Hi FIVE’ 운영된다
8
[보도] 동아리들의 잔치 ‘클립 오락관’
9
[보도] 봉사시간 채우고 학점 받자 ‘자율형봉사인증’
10
[시사] ‘루나ㆍ테라’ 폭락… 무너지는 코인 시장
신문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4252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길 1 캠퍼스라이프센터 9-308호 한림학보사
제보 및 문의 : news@hallym.ac.kr / 033-248-28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혜수(간사)
Copyright © 2005 한림학보. All rights reserved. news@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