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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얼어붙은 청년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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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2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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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 온 겨울이 길게 지속되고 있다.

올 초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청년들이 가장 심한 열병을 앓을 테다. 한국경제연구원의 매출 500대 기업 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신규 채용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았다는 응답 50%,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24.2%. 약 75%가 채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은 자격증 시험을 취소시키거나 연기시켰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당연한 처사이지만 당사자들에게는 취업 준비 계획이 어긋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국내 취업은 물론 해외 취업문까지 막히는 상황이 됐다. 해외 취업을 위해 워킹 홀리데이를 다녀오고 교류 프로그램 참여 등 철저한 준비 후 비자 발급여부조차 알 수 없게 됐으니 말이다.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있는 학우들 역시 비자발급 제한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급변하는 상황 속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시장 전망으로 비대면 채용 도입 증가 27.9%, 수시채용 비중 확대 26.1%. 등이 꼽힌다. 우리 대학은 온라인 자소서 특강, 해커스잡, 언택트(비대면) 직무박람회 등 주요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취업 지원 정책 변화에 대응했다.

취업난은 매년 심각한 문제였고 쉬운 적이 있었겠냐만. 올해는 학우들의 몸살이 더 심한 듯 보인다. 하지만 작금의 위기는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지원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이 길고 긴 겨울을 뚫고 나갈 수 있으리라.

언제나 그렇듯 우리 국민은 위기에 강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졌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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