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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동산 패착, 새장처럼 좁아지는 집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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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4  12: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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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유의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 현 정부에 들어서면서 가장 혼란이자 자리를 못잡고 있는 것은 ‘부동산’일 것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총 23번의 부동산대책이 나왔으니 말이다. 현 청년들에게 내 집마련이란 꿈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서울의 집값은 본래 하늘을 찔렀기에 수긍하다만, 우리가 익히 ‘지방의 매맷값은 싸’라는 인식도 점차 오류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17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 발표는 한마디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규제를 통한 집값 완화였다. 패착(敗着)이었을까. 사람들은 비규제지역인 비(非)수도권 지역에 몰리기 시작했다. 부산 남천동에 위치한 삼익비치 아파트는 1년새 11억 원이 상승했으며 해운대구와 수영구 아파트 매맷값이 1주일 사이 1%가 상승했다. 1%의 숫자가 작다 느껴지는가? 매매가가 10억 원인 아파트의 1%는 1천만 원이다. 부산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부산 집값은 미쳤다”고 표했다.

부산 외에 다른 지역 또한 전셋값이 1주일 단위로 급변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0.82%), 울산 북구(0.59%)와 남구(0.56%), 대전 유성구(0.51%) 등 비수도권 지역 또한 값이 뛰어오르고 있다. 이에 국민들은 자신의 집을 구하지 못해 점차 외곽으로 빠질 수 밖에 없는 현상이다.

깊이 고민해야될 때다. 23번의 변화로 부동산의 체계를 흔들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는 살길을 찾아야 한다. 월세로 주거를 책임지기에 부담이 커 전세를 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지속된 부동산 대책 변화로 전세값은 하늘을 찌르고, 매물 또한 없다. 이는 부동산 투기를 야기한다. 이를 예방할 방법을 색출해야 한다. 20대에 독립해 자기 집을 마련한다는 것은 옛말일까. 대한민국의 집이 새장처럼 좁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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