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박물관에서 자개 문양으로 문화상품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사진 박지현 기자

지난 11일 문화콘텐츠 메이커스가 진행됐다.

문화콘텐츠 메이커스는 전통문양을 활용해 문화상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시간당 10명으로 제한해 박물관에서 대면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학우 2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자개 디자인 설명, 상품 만들기 순으로 진행됐다. 학우들은 손거울, 그립톡, 마그네틱 중 하나를 선택하고 자개 문양 및 자개 스틱을 이용해 상품을 만들었다.

보조강사들은 학우들에게 제작 방법 및 주의 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한국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 방법을 알려주는 상품 키트를 준비해 학우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물관 측은 “외국인 학생들의 참여를 대비해 여러 언어로 제작 방법이 설명된 키트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최가은(사회ㆍ1년)씨는 “프로그램을 통해 쉬운 방법으로 문화상품을 만들 수 있어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재희 박물관 직원은 “행사 시간이 지난 후에 남아서 상품을 만드는 학우들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본인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음달 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되며 신청 방법은 대학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