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일송기념도서관 4층에서 한림독서퀴즈대회 결승전이 진행됐다. 사진 박지현 기자

지난 12일 학우들의 독서 증진을 위한 한림독서퀴즈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좌석 띄어 앉기,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 하에 일송기념도서관 4층 교육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35명을 모집했으나 개인 사정 등으로 4명이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도서관 측은 “당일 불참할 경우 원활하게 대회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니 신중하게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1차 예선을 거쳐 2차 결선으로 이뤄졌다. 예선은 퀴즈 어플인 카훗(Kahoot!)에서 O, X형 및 4지선다형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답안 선택 속도, 정답률에 따른 순위 변동이 실시간으로 중계돼 현장의 열기가 더해졌다.

예선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경된 도서관 이용시간’ ‘세계에서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국가로 전환된 유일한 나라는?’ ‘타고난 특성이 사람, 국가, 종교, 문화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저자의 생각은 무엇인가’ 등 도서관 이용 및 지정 도서 2권에 관해 총 25문제가 출제됐다.

결선은 예선전 다득점자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예선 탈락자들에겐 스타벅스 책갈피를 증정해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결선은 첫 번째 문제에서 7명이 탈락해 패자부활전을 진행했고 세 문제 만에 모든 수상자가 결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지수(간호ㆍ2년)씨는 “작년엔 예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이번엔 본선 진출이 목표였다”며 “재미있는 책을 읽고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정수 도서관운영팀 직원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추후 북콘서트와 도서관 우수이용자 시상이 진행되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