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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특색있는 공약이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다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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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8  09: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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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융합대를 제외하고 모두 당선됐다. 개표당일 투표율 39.7%로 낙선했고 다음날 바로 연장투표를 진행했지만 투표율 43.3%. 또 한번 낙선의 쓴맛을 봐야했다. 유일한 경선인 인문대는 기호 2번 ‘인연’이 투표율 49.12% 중 60.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개표날 단일후보의 투표율이 50%가 넘지 않으면 연장투표를 진행하지만 경선의 경우에는 연장투표가 없다.

눈에 띄는 부분은 단일후보인 글로벌융합대의 유일한 낙선이다. 낙선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247명의 학우 중 단 97명만 투표 기간에 참여했다. 이는 학우들의 무관심도 문제로 제기될 수 있지만, 공약의 빈약함도 지적될 수 있다. 작년 글로벌융합대 학생회 ‘FLEX’와 공약을 비교해보면 문화 분야의 ‘E-sports 사업’과 ‘글로벌&융합인재학부 합동 학술제’ 만이 추가됐다. 이외는 모두 중복된 사안들이다. ‘특색’이 필요하다.

매년 지적되는 중복된 공약, 단일후보의 안일한 준비 등이 학생회의 발전을 막는다. 발전은 경쟁을 통해서 이뤄진다. 단과대만의 특색을 살려 공약을 내세운다면 학우들은 곧장 반응을 보이고 그에 힘입어 학생회에 출마하고자 하는 학우들도 늘어날 것이다.

입후보자가 늘어나 경선이 된다면 그 효력은 실로 무시할 수 없다. 비교대상이 생긴다는 것은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기회다. 경선의 경우라면 당연히 한표, 한표가 아쉬워 영혼 바쳐 유세를 하지만, 단일후보라면 경쟁의식이 줄어들어 특색없는 공약이 나오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학우들의 관심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특색있는 공약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이는 단과대의 발전과 더불어 대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질높은 선거 유세의 첫 매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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