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2021학년도 입학식이다. 사진 최유정 기자

‘2021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2일 일송아트홀에서 열렸다.

입학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규모를 축소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서 신입생 참석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학부모의 참석은 제한됐다. 축소된 규모를 고려해 유튜브 채널에서 입학식을 생중계했다.

이날 행사는 노은미 입학처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김중수 총장과 안동규 부총장, 송창근 산학부총장, 박진서 대학원장, 교무위원, 보직교수 등과 신ㆍ편입생 63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입학식은 ▲개식 ▲국민의례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식사 ▲장학증서 수여 ▲동문축사 ▲보직교수 소개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 총장은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해 한자리에 모여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 수 없지만 이 순간 훌륭한 인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새 출발 하는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이어 “대학생활 동안 언제나 ‘미래 비전’ 만드는 것을 습관화할 것, ‘100세 인생’과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해 세계화에 적절히 대응할 것,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할 것”을 당부했다.

동문 축사는 우리 대학 의과대 교수로 재직 중인 서상원(의예ㆍ82학번) 총동문회장이 맡았다. 그는 “오늘은 한 배를 탄 동기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날”이라며 “인생의 좌표를 새로 설정해 묵묵하게 그리고 신나게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림메디컬인재장학금은 신입생 대표로 입학 선서를 한 강규림(의예ㆍ1년)씨가 받았다. 한림Honors장학금과 한림비전인재장학금은 신입생 대표 김단유(융합인재ㆍ1년)씨ㆍ김지아(미디어ㆍ1년)씨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한림미래인재장학금, 한림역량인재장학금, 한림특성화고교인재장학금, 한림케어장학금, 한림글로벌인재장학금, 한림SW인재 장학금, 한림동문장학금 등 총 159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올해 입학생은 신입생 1천874명, 편입학 151명, 재입학 19명 등 총 2천47명이다. 지난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인공지능융합학부도 60여 명의 신입생과 함께 4차 산업시대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행사에 참석한 신입생 유연준(인공지능융합ㆍ1년)씨는 “입학식에서 우리 대학 교수님들과 교직원분들을 뵐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의 대학생활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