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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코로나19로 쓰레기 급증, “이제는 우리가 나설 때”코로나19 이후 배달 주문 증가 관련 정책 뿐만 아니라 개인의 노력도 필요해
김린 수습기자  |  kimpurewater@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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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3  12: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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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분리수거함에 쓰레기가 쌓여 있다. 사진 박지현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생활폐기물이 예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배달음식을 먹는 일이 잦아지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음식 서비스 부분은 전년 겨울 대비 7천587억원 증가했다. 지난 1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전과 후 배달음식 주문횟수가 각 한 주당 1.4회에서 3.5회로 늘어났다. 음식서비스 거래가 늘었다는 것은 곧 일회용품 쓰레기가 늘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교내에서도 배달음식으로 인한 일회용품 쓰레기(배달 쓰레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캠퍼스라이프센터(CLC) 층마다 설치된 쓰레기통에는 내용물이 남은 플라스틱 컵과 오염된 일회용품 용기가 아무렇게나 놓여 있다. 음식 포장에 사용된 플라스틱들은 폐기할 수밖에 없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선별시설에서 처리한 플라스틱 폐기물은 923t이다. 이는 재작년(776t)보다 147t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를 직면한 뒤로 배달 문화가 활성화됐다. 배달음식 주문량이 증가하는 것은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생기는 배달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배달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이다.

녹색연합 시민단체에 따르면 배달쓰레기 처리대책 중 가장 시급한 것은 ‘일회용기 감소를 위한 규제’다. 이미 ‘일회용품 무상제공 금지’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배달이나 테이크아웃은 제외됐기 때문에 정책 시행 전과 다를 바 없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용기내 챌린지’와 ‘제로웨이스트 운동’ 등이 있다. 제로웨이스트 운동은 플라스틱 등 모든 일회용품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 해 일회용 폐기물 감소를 목표로 삼는 운동이다.

용기내 챌린지와 제로웨이스트 운동 외에도 배달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일회용 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인스턴트 식품 줄이기, 사용한 일회용품 깨끗이 세척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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