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온라인 개강총회 문화가 탄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적모임에서 직접 만나지 못하는 상황은 우리의 일상을 바꿔놨다. 대표적인 사례로 온라인 개강총회가 있다. 다 같이 강당에 모여 이야기를 듣고, 밥을 먹고, 술집으로 이동해 밤새 즐기던 일은 이제 추억이 됐다.

대학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신입생들은 온라인 개강총회에 참여해 자신이 속한 학과의 동아리에 대한 정보 등을 알 수 있게 됐다. 또한, 줌(Zoom) 채팅으로 발표 및 진행에 대해 호응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소통하는 학생들도 있다.

개강총회를 대면으로 즐기지 못 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겠지만, 온라인으로 짧게나마 함께 즐기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온라인 개강총회에서는 학생회 임원을 모집하고 과 대표를 선발하며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동아리 홍보를 통해 같은 학과 사람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코로나19로 답답한 대학생활을 하던 학생들이 조금은 편해진 것처럼 보였다.

한편, 온라인 개강총회 외에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학내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많은 학생이 참석하는 행사의 경우 온라인 환경에 적합하게 기획을 준비하고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