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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숙한 학생 대표자 되길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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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7  12: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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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총학생회 임원 22명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1박 2일 LT를 다녀왔다. 논란이 계속되자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건 발생 초기 총학생회는 Leadership Training(LT)이라는 명분으로 이를 공적모임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대학 측과 논의 없이 떠난 것은 LT가 아닌 단순한 사적모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것이다.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유지한 덕에 확진자 수가 폭증하지 않고 있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LT를 가기 약 2달 전부터 유지되고 있는 행정명령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것은 총학생회의 잘못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지침 행정명령’을 위반한 총학생회는 원래대로라면 인당 1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집합금지 위반에 따른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자진 신고 결과, 현장검거가 아니라 처벌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다행히 총학생회는 잘못을 인지하고 있고, 봉사와 기부 등의 행위로 이를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책임을 질 때는 이에 상응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로 임해야 한다.

학생들을 대표하는 기구인 총학생회가 위법행위를 한 것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에브리타임에서는 악의적으로 총학생회 조직도를 공개하며 일방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선을 넘는 행위는 지양해야 힌다. 또한, 총학생회는 이번과 같은 사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학생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써 이에 걸맞은 행동과 언행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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